제목 | 육신과 정신 그리고 영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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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8-11-27 | 조회수621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육신과 정신 그리고 영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영성적 삶으로의 초대)
우리는 오랫동안 육신과 정신에 대하여 육신을 정신보다 낮은 수준의 것으로 생각해왔다. 인간이 어떤 잘못을 했을 때 늘 육신, 감각, 감관이 잘못한 것으로 이해했다.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인간의 육신은 생명력이 가득한 몸이다. 육신은 결코 정신보다 낮은 수준의 것이 아니다.
육신은 죄의 원인이 아니다. 우리가 눈과 귀를 두 개씩 가지고 있듯이, 정신과 육신은 아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육신 없는 정신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육신을 정신보다 낮은 차원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럼 정신은 어떤가. 그 기능으로 볼 때, 정신의 기능은 뭔가 과거의 것을 ‘기억해 내는 것’에 있다. 정신의 또 다른 기능은 옳고 그른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상상’이다.
또한 정신은 과거를 기억할 뿐 아니라 미래를 앞질러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예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정신의 기능 중에는 또 전체성을 한 번에 느끼는, 즉 첫인상과 유사한 직관이라는 것도 있다.
모든 질병에는 원인이 있다. 육신이 병들 때는 분명 원인이 있다. 정신도 마찬가지다. 우울증, 심한 열등감 등 정신적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라 과거 오랜 역사 속에서 누적되어온 산물이다.
인간은 지금 당장 현실 앞에 닥친 문제에 대해 늘 생각 하지만, 현재는 과거의 오랜 사건들의 결과에 의해 결집 되어 지금 여기서 나타나는 것이다.
결국 인간 정신 문제에 있어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현실이 아니라 그 현실이 있게끔 한 무의식이다. 우리는 밥을 먹을 때에도 무의식으로 먹고, 걸을 때도 무의식으로 걷는다. 그저 오랫동안 해온 것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무의식 안에는 육신적인 것도, 영적인 것도 함께 담겨 있다. 정신의 위대함은 여기에 있다.
결국 정신은 정신과 육신의 다양한 기능을 조화시키고 리드하는 역할을 갖고 있다. 과거 인간을 이 조화를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육신을 낮게, 정신을 높게 취급했다. 육신과 정신 중 어느 하나가 더 가치 있고, 어느 하나가 더 열등한 것이 아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토대 안에서 육신과 정신은 똑같은 비중으로 중요하고, 결국 조화를 이뤄야 한다.
우리는 정신과 육신의 조화도 이뤄야 하지만 정신과 영의 조화도 이루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토대를 제대로 쓰는 것이다.
영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쉽게 내리지 못한다. 영은 정신의 영역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성찰의 깊이가 만만찮다.
하지만 나는 영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영이라는 것은 궁극적 의미와 궁극적 목적을 추구하는 힘(에너지)이다. 영은 인간에게 있어서 궁극적 인 것이다. 그 자체로 목적이다. 정 영 식 신부 지음. 수원교구 영통성령본당 주임. 오늘의 묵상: 육신, 정신 그리고 영의 관계는 서로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이 하느님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곳에 뿌리를 두고 성장하려면,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느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마음에 담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으뜸으로 여기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 바로 종교적, 신앙적 차원이라고는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불안과 초조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경제적 어려움과 두려움이 그들의 정신을 온전히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삶의 여유가 없으며, 각박하기 까지 이를 데 없이 그 한계에 부닥치고 있기에, 종교적, 신앙적 차원의 말은 여유로운 자들의 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주님의 자비하신 은총으로 어떤 억압과 정신적 핍박에서 탈피하여,
주님이 주시는 참 평화를 받아 안고 주님의 축복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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