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상기님의 둥둥 북소리 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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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순 | 작성일2008-11-28 | 조회수46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입니다.[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촛불집회 폭력 진압을 주도하고, 종교 편향 논란을 일으켰던 어청수 경찰청장이 <한국일보>가 수여하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행정기관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10월중 경상수지는 국제 원유값 하락, 해외여행 자제 등으로 4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가전,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율이 급감하여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자본수지는 10월에만 무려 255억3천만 달러가 순 유출 되었습니다. 국내에 투자한 해외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으므로 현 외화보유액은 2천억달러 미만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그때에 2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30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선포는 사실상 오늘로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첫 복음 선포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셨으며 오늘은 하늘나라가 가까이 온 표징을 알려주고 계시므로 복음의 첫 말씀과 마지막 말씀은 하늘 나라를 말씀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權不十年이고 달도 차면 기울듯이 악의 세대는 곧 종말을 고할 것이며 그때는 하늘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내일 복음은 하늘나라를 맞이하려면 항상 깨어있을 것을 당부하시고 계십니다. 악의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표징으로는 재난이 먼저 일어난다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마음속의 탐욕과 거짓을 버리고 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재난을 극복하듯 갈등을 극복해야 바른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려주시고 계시며, 더 나아가 이런 이치는 우리 공동체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입니다. 그간 말씀하신 재난은 악의 세력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과도기적 혼란으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악이 지배한 구질서가 사라지고 진리로 다스려지는 새로운 질서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신,구 세력간에 충돌이 생기지 않을 수 없으며 재난은 이런 갈등의 충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갈등과 혼란을 극복해야만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는 것이며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새로운 세상은, 새로운 나의 모습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보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하시며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하셨습니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하신 이 말씀에 대하여 검은 대륙의 성자이신 슈바이처 박사는 아직까지 하늘나라가 도래하지 않은 역사적 사실에 의거하여 예수님은 명백한 오류를 범했다고 하였습니다. 신학자의 길을 걸으시다가 뒤늦게 의학을 공부하여 예수님의 삶을 사신 슈바이처 박사의 이 말씀은 예수님의 오류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근본주의 신앙을 배척하려는 의도에서 하신 말씀일 것입니다. 근본주의신앙을 버릴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의 오류를 인정할 것인지를 선택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당연히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모두가 이런 희망을 가지고 말씀을 실천한다면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실천하지 아니하고 오직 개인의 기복을 바라고 믿나이다!을 고집한다면 '하늘과 땅이 사라질' 그 날까지도 하느님의 나라는 도래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2천 년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음을 묵상하였습니다. 대자대비하신 아빠 하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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