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뻐하고 감사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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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용대 | 작성일2008-11-28 | 조회수70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루카 21:25-28)
영화 <위대한 독재자 (The Great Dictator), 1940년> 중 거의 마지막 장면에
찰리 채플린이 독재자 힝켈 (Adenoid Hinkel)이 되어 연설하는 부분이 나온다.
마치 지금의 현실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연설을 해야 하네.
못 해요. 해야 해! 너는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야. 희망이라고 말씀하셨나요? 죄송합니다만, 저는 황제가 되고 싶지 않은데요. 그건 저가 할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다스리거나 정복하고 싶지도 않아요. 가능하다면 모든 이들을 돕고 싶어요. 유태인, 기독교인, 흑인, 백인이든 간에 모든 인류가 그렇듯, 우리 모두 서로 도와 가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남의 불행을 딛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행복한 가운데 살기를 원합니다. 아무도 남을 미워하거나 경멸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모두 자신의 자리가 있고 풍요로운 대지는 모두를 위한 양식을 줍니다. 인생은 자유롭고 아름다울 수 있는데도 우리는 그 방법을 잃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탐욕으로 망가뜨리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둘러치고 우리에게 불행과 죽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급속도로 발전을 이룩했지만 우리들은 갇혀버리고 말았습니다.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 기계는 우리에게 결핍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정하고 냉소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너무 많이 하면서도 가슴으로는 거의 느끼는 게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휴머니티가 더욱 필요하고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은 비참해지고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말 것입니다. 비행기와 라디오 방송은 우리를 더욱 가깝게 연결 시켰습니다. 이러한 발명의 진짜 의도는 인간의 선함에, 지구 가족의 형제애와 우리 모두의 화합을 호소하기 위함입니다. 지금도 내 목소리가 세계 방방곡곡에 울려 퍼져 나가, 인간을 고문하고 죄 없는 사람들을 가두는 제도에 희생된 수 백만의 절망하고 있는 남녀노소에게까지 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내 말을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가 겪는 불행은 탐욕에서, 인류의 발전을 두려워하는 자들의 조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앗아간 힘은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간이 그것을 위해 죽는 한 자유는 결코 소멸되지 않을 것입니다. 군인들이여, 그대들을 경멸하고 노예처럼 다루며 당신들의 행동과 사고와 감정, 당신들의 삶까지 통제할 뿐만 아니라 당신들을 짐승처럼 다루고 조련하여 전쟁터의 희생물로 만들고 있는 이 잔인 무도한 자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나 다름없는 이런 비인간적인 자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은 기계도 짐승도 아닙니다 인간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쉬고 있습니다. 증오하지 마십시오. 비인간적인 자들만이 증오를 합니다. 군인들이여, 노예제도를 위해 싸우지 말고 자유를 위해 투쟁하십시오. 루카 복음 17 장에서,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 한 무리가 아닌 인간 전체에 바로 여러분들 마음 속에 있는 것입니다. 기계를 창조할 능력을 지닌 여러분들의 민족은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힘도 지녔습니다. 삶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멋진 모험으로 만들 수 있는 힘도 지녔습니다. 그러니,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그 힘을 사용하여 화합을 이룩합시다. 모두에게는 일 할 기회를, 젊은이에게 미래를, 노인들에게는 안정을 제공할 훌륭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싸웁시다. 극악무도한 자들도 이런 것들을 약속하며 권력을 키웠지만 그들의 약속은 실행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절대 지켜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면서 국민들을 노예로 전락시켰습니다. 이제 그들이 했던 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싸웁시다. 세계를 해방시키고 나라간의 경계를 없애며 탐욕과 증오와 배척을 버리도록 함께 투쟁합시다.
이성(理性)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를 만들도록 함께 투쟁합시다. 군인들이여, 민주주의의 이름 하에 하나로 뭉칩시다! 한나! 내 말이 들려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고개를 들어 위를 보세요. 구름이 걷히고 태양이 비치고 있어요. 암흑에서 빠져 나와 광명을 찾은 겁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에 들어선 겁니다. 인간들이 그들의 탐욕과 증오와 잔인함을 초월한 더 나은 세상 말이오. 봐요, 한나! 인간의 영혼에 날개가 달려 마침내 날기 시작했어요 무지개를 향해, 희망의 빛과 미래를 향해, 날개 짓을 시작했소 당신과 나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영광된 미래를 향해 말이오. 봐요, 한나! 위를 봐요!》 “그렇다, 내가 곧 간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주 예수님의 은총이 모든 사람과 함께하기를 빕니다.(묵시록 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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