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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은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9 조회수473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8년 11월 29일 토요일 [(녹)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도록 깨어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그날”은 종말의 날입니다. 죽음의 날입니다. 누구나 종말을 맞이합니다. 죽지 않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죽지 않을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베풀지 않고 쌓기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감정이든 물질이든 쌓기만 하면 나중엔 힘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주의 종말은 언제 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의 종말은 추측할 수 있습니다. 내가 죽음으로써 나는 심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종말에 관한 모든 말씀은 죽음을 잘 준비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사람의 일생에도 가을은 있습니다. 텅 빈 가을인지, 결실이 가득 찬 가을인지는 현실이 결정짓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사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쌓기만 하고 베풀지 않으면 사람들이 떠나갑니다. 텅 빈 노년으로 만듭니다. 나누고 베풀어야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결실의 노년을 만들어 줍니다.
바람이 불면 들꽃은 먼저 눕습니다. 홍수의 징조가 보이면 개미들이 먼저 이동합니다. 자연의 섭리입니다. 주님께서는 미물들에게도 그들만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누구에게나 죽음을 잘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기도입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주시길 청하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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