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3일 봉헌-제3장/제6일,묵시록의 여인/파티마성지-6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9 조회수715 추천수4 반대(0) 신고
       
 

 

 

 
 
 
 
 
 
 
 


오늘 사진은 순례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모아놓은 사진입니다.
사진출처:http://blog.empas.com/chkim29/22549400 [옮김]

마리아는 어머니로서 언제나 당신 아드님을 앞서 오신다. 아드님이 다시
오실 때에도 역시 마리아는 아드님을 위해 길을 닦으실 것이며, 

그때 마리아는 태양을 입은 여인으로서 구세사의 마지막 싸움을 지휘하실 
것이고 당신의 정배이신 성령과 함께 선택된 영혼들에게 "오라"는 복된 
말씀을 하실 것이다. 

마리아는 인류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시며 
마리아의 능력과 사명은 세상 끝날에 가장 명백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성가를 부른다.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2. 독서 : 아래 내용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거나 정독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잠잠히 생각해 본다.

1) 요한 묵시록 12, 1-12 

1  그리고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습니다. 태양을 입고 발 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이 나타난 것입니다. 

2  그 여인은 아기를 배고 있었는데, 해산의 진통과 괴로움으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3  또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났습니다. 크고 붉은 용인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으며 일곱 머리에는 모두 작은 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4  용의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휩쓸어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그 용은 
여인이 해산하기만 하면 아이를 삼켜 버리려고, 이제 막 해산하려는 그 여인 
앞에 지켜 서 있었습니다. 

5  이윽고 여인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사내아이는 쇠 지팡이로 모든 민족
들을 다스릴 분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아이가 하느님께로, 그분의 어좌로 
들어 올려졌습니다. 

6  여인은 광야로 달아났습니다. 거기에는 여인이 천이백육십 일 동안 보살핌
을 받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처소가 있었습니다. 

7  그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운 
것입니다. 용과 그의 부하들도 맞서 싸웠지만 

8  당해 내지 못하여, 하늘에는 더 이상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9  그리하여 그 큰 용,그 옛날의 뱀,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던 그자가 떨어졌습니다. 그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떨어졌습니다. 

10  그때에 나는 하늘에서 큰 목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와 그분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 우리 형제들을 고발하던 자, 하느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발하던 그자가 내쫓겼다. 

11  우리 형제들은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그자를 이겨 
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안에 사는 이들아, 즐거워하여라. 그러나 너희 땅과 
바다는 불행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깨달은 악마가 큰 분노를 
품고서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2) 참된 신심  49항-54항
 
  49. 인류 구원은 마리아를 통하여 시작되었고, 또 마리아를 통하여 완성
되어야 함에 틀림없다.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태어나셨을 때 마리아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것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인류가 마리아에게 너무 지나치게, 너무 강하게, 또 너무 분별없이 집착하여
진리에서 멀어지는 것을 하느님께서 염려하셨기 때문이다.

그 당시 사람들이 벌써 마리아를 알고 잇었더라면, 지존하신 분께서 친히 
부여하신 마리아의 아름다움에 현혹되어 지나치게 집착할 우려가 많았다. 

사실 아레오파고의 재판관인 디오니시오는 마리아를 처음 보았을 때 그 신비
스러운 매력과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에 현혹되어 자신의 참된 길을 신앙이 
깨우쳐주지 않았더라면 마리아를 한 여신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는 마리아도 정배인 성령에 의하여 명백히 
드러날 것은 틀림없다.그리스도의 재림 시에는 이제 성령께서도 당신의 정배
이신 마리아를 복음 전파가 시작된 뒤로 지금까지 처럼 별로 드러나지 않게 
하실 필요가 더 이상 없게 된다.

그것은 성령에 의해 마리아가 알려지게 됨으로써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 그리
스도께서도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고,또 모든 사람들은 마리아를 통하여 그분
을 사랑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50.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세상 마지막 시기에 당신이 창조한 조물 중에
걸작품인 마리아를 만민 앞에 드러내 보이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마리아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지극히 겸손하여 숨어 살았으며 자신을
하찮게 여겼고 하느님과 사도들과 복음사가들로부터 자신을 드러내지 
않도록 허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2) 마리아가 이 세상에서는 하느님 은총의 걸작품이었고,하늘에서는 그 
영광에 의하여 하느님의 걸작품이므로,하느님께서는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당신의 이 업적이 찬미와 칭송을 받기를 원하신다.

  3) 마리아는 정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앞서 비추는 새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태양)께서 더욱 잘 알려지고 보여지기 위해서는 
마땅히 마리아(샛별)가 알려지고 보여져야 하기 때문이다.

  4)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처음으로 세상에 내려오신 길이므로, 
그분의 재림 시에도 비록 방법은 다르겠지만 역시 마리아를 통하여 오실
것이다.

  5) 마리아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히 발견하는 확실한 방법이며,
안전하고도 빠르며 티없는 길이시다. 그러므로 성덕으로 나아가려는 영혼
들이 마리아를 통하지 않고는 그리스도를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마리아를 찾아내는 사람은 생명을, 즉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요한 14,
6참조) 예수 그리스도를 찾게 된다.그러나 마리아를 찾지 않고서는 생명을
찾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알지 못하는 물건은 찾지도 않고 가지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더욱 더 잘 알려지고 그분께 큰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마리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많이 알려져야 한다.

  6) 마리아는 세상 마지막 시기에 자비와 권능과 은총에 의하여 더욱 뚜렷
이 나타날 것이다. 마리아는 회개하여 교회로 돌아오는 불쌍한 죄인들과 탈
선한 사람들을 자비로써 따뜻이 받아들일 것이다.

유혹과 협박으로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고 멸망케 하며 하느님께 반항하는 
적들에 대해서 마리아의 위대한 권능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또한 마리아
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익을 위하여 싸울 그분의 충실한 종들과 용맹한 병
사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부축해주기 위하여 은총으로 분명히 나타나실 것
이다.

  7) 특히 마지막 시기에 마리아는 악마와 그 앞잡이들에게는 질서정연한
군대처럼 무서운 존재일 것이다. 그때에 영혼을 멸망시킬 시간이 얼마 남
지 않은 것을 깨달은 악마들은 날마다 있는 힘을 다하여 사람들을 타락시
키기 위해 무시무시한 박해를 가해올 것이며, 특히 굴복시키기 힘든 마리
아의 충실한 종들과 참된 자녀들을 목표삼아 맹렬한 공격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51. 거짓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질 때까지 날로 더욱 극심해질 마귀의 
마지막이며 무시무시한 박해는, 하느님께서 낙원에 있던 뱀을 향하여 
내리신 최초의 저주와 예언과 관련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마리아의 영광과 마리아의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또 악마들의 수치
를 위해서 여기서 하느님의 그 말씀을 설명하는 것이 적절하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창세3,15)


  52. 하느님께서 단 한 번 맺어준 유일한 원수의 관계는 결코 화해할 수
없는 것이고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되고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이 원수
관계란 바로 마리아와 악마 사이에, 또 마리아의 자녀들과 그분을 섬기는
자들 그리고 악마의 자식들과 그 추종자들 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마리아는 하느님께서 악마들에게 맺어준 가장 무서운 원수이시다. 하느님
께서 낙원에서 예언하실 때 마리아는 하느님의 계획 안에만 있었지만, 그
때 이미 마리아에게 하느님께서는 저주받을 원수에 대한 많은 증오감과
그 "늙은 뱀"(묵시 12,9)의 악의를 투시하는 지혜와 그 교오하고 불충한
자를 이기고 스러뜨리며 물리쳐 이겨낼 수 있는 너무나 큰 힘을 주셨으므
로, 악마들은 천사나 인간만이 아니라 오히려 어느 면으로는 하느님보다도
마리아를 더욱 무서워한다.

그러나 마리아가 아무리 크다 해도 한정된 성덕을 가진 유한한 피조물인 
마리아보다 하느님의 분노와 증오와 권능이 작을 수는 없다. 
그런데 악마가 마리아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첫째, 악마들은 교만하기에 하느님에 의해서보다는 하느님의 보잘것없고
비천한 여종 마리아에 의하여 패배당하고 벌받는 것을 더욱 분히 여기고
마리아의 겸손이 하느님의 능력보다도 그에게 더 큰 수치를 주기 때문이고,

둘째는,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악마들을 쳐이기는 크나큰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마들이 마귀들린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가끔 본의 아닌
진실을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악마들에게 있어서는 한 영혼을 위하여
바치는 모든 성인들의 기도보다 마리아의 입에서 나오는 한숨 한 번이 더욱
무섭고 어떠한 고통보다도 그들에 대한 마리아의 위협이 더욱 무섭다는 
것이다.


  53. 루치펠이 교만으로 잃었던 것을 마리아는 겸손으로 회복하였고, 하와가
하느님께 대한 불순명으로 지옥에 떨어뜨리고 잃어버린 것을 마리아는 순명으
로써 구원하셨다.

하와는 뱀의 말을 들어 자신과 더불어 자기의 모든 자식들까지도 멸망에 빠지
게 하고 악마의 손에 넘겨주었으나,마리아는 하느님께 완전히 순명하심으로써
자신과 더불어 모든 자녀들과 종들을 구원하고 하느님께 그들을 봉헌하심으로
써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다.


  54.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와 악마 사이에 뿐 아니라,마리아의 자녀들과 악마
의 자식들 사이에도 원수 관계를 맺어주셨다. 즉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를 섬기
는 자녀들을 한 편으로, 마귀의 자식들과 종들을 다른 편으로 하여 이들 사이
에 원수 관계를 맺어주셔서 적대심과 반감과 은밀한 증오심을 심어주셨다.

그들은 서로 내적인 교감이 없고 서로 사랑할 수 없다. 베엘제불의 자식들과
사탄의 노예들과 세상의 아들들(이상은 모두 같은 것이기에)은 항상 마리아
에게 속한 자들을 박해하였고,또 그들의 박해는 옛날에 카인이 아우 아벨을,
에사오가 아우 야곱을 미워한 것과 같으며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다.

그러나, 겸손하신 여종 마리아는 언제나 교만한 사탄을 눌러 놀라운 승리를 
거둘 것이며, 그리하여 교만의 본거지인 원수의 머리를 으스러뜨리고 마귀들
의 함정을 알아내며,그들의 협박을 예방하고 그들의 악랄한 조언들을 흐트릴
것이고,세상 끝날 때까지 당신의 충실한 사도들을 원수의 잔혹한 발갈퀴에서
보호하실 것이다.

그러나 모든 악마들에 대한 마리아의 능력은 특히, 악마들이 마리아의 발꿈치
를 물려는 세상의 끝날에 마리아께서 악마들을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당신의
보잘것없는 종들과 미소한 자녀들을 불러일으키시면서 모든 악마들의 힘을 초
월하여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그러기까지 마리아의 종들은 세상 사람들이 볼 때 너무나 비천하고 초라하여,
다른 지체에 비해 발꿈치가 그런 것처럼, 모든 사람으로부터 천대당하고 경멸
당하며, 짓밟히고 박해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마리아가 그들에게 나누어주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넘칠 것이며
하느님 앞에서 마리아의 종들은 성덕에 있어 훌륭하고 고결하며, 불타는 열성
으로 모든 사람들보다 뛰어날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의 특별한 도움을 얻어 발꿈치와 같은 겸손과 마리아와의 일치로
악마의 머리를 으스러뜨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승리로 이끌어가시게 할
것이다.


3. 묵상(15-30분) :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묵상전 기도

    티없으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당신은 성부의 선택된 따님이시고
    지극히 정결하신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며
    성령의 충실한 짝이시나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당신은 또한 저의 어머니이시고
    주인이시며 모후이시니
    저를 위하여 성령의 비추심과 사랑을 빌어주시어
    저로 하여금 당신을 더욱 더 잘 알고 
    더욱 사랑하도록 해주소서.

    제가 온전히 당신께 속하게 되면
    또한 예수님께 온전히 속하기 때문이나이다.
   
    오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을 당신으로 채워주시고
    제 안에 천상 사랑의 불을 붙여주소서.

    아멘.


4. 생활 실천 : 묵상 중에 느낀 내적인 움직임이나 깨달은 점을 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한다.

5. 묵주기도 : 영광의 신비를 바치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의 삶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세속 정신을 없애기 위한 은총을 청한다(묵주기도는 다른 시간에 바쳐도 된다).

6. 마침 기도 :  묵상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바다의 별 기도를 바친다.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성모 호칭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각 호칭마다 한다.)
    다음은 같은 후렴
○ 천주의 성모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그리스도의 어머니 
    천상 은총의 어머니 
    티없으신 어머니 
    지극히 깨끗하신 어머니 
    순결하신 어머니 
    흠없으신 어머니
○ 사랑하올 어머니 
    탄복하올 어머니 
    슬기로우신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 
    지극히 지혜로우신 동정녀 
    공경하올 동정녀
    찬송하올 동정녀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인자하신 동정녀 
    성실하신 동정녀 
    정의의 거울 
    상지의 옥좌 
    즐거움의 샘 
    신비로운 그릇 
    존경하올 그릇 
    지극한 사랑의 그릇  
    신비로운 장미 
    다윗의 망대
    상아 탑 
    황금 궁전  
    계약의 궤  
    하늘의 문 
    샛별 
○ 병자의 나음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죄인의 피신처 
    근심하는 이의 위안 
    신자들의 도움 
    천사의 모후 
    성조의 모후 
    예언자의 모후 
    사도의 모후 
    순교자의 모후  
    증거자의 모후 
    동정녀의 모후 
    모든 성인의 모후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  
    묵주기도의 모후
    가정의 모후 
    평화의 모후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의 전구로
   이 세상의 슬픔에서 벗어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루도비코 성인의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하례하나이다, 마리아님, 영원하신 성부의 사랑하올 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성자의 경애하는 어머니시여, 
하례하나이다, 성령의 충실한 배필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저의 사랑하는 어머니시며, 
주인이시요, 모후시여, 하례하나이다.

저의 기쁨, 저의 영광, 저의 마음, 저의 영혼이시여, 
당신은 자비하시니 저의 모든 것이 되어주시며, 
의당히 저도 또한 당신의 것이옵니다.

아직도 당신의 것이기에는 부족한 점 많사오나 이제 저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조금의 남김도 없이 당신께 다 바쳐드리나이다.

아직도 당신께 속하지 못한 그 무엇이 제 안에 남아있느나,
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어주소서. 하느님께 부당한 것은 모두 
쳐부수고 없애셔서 당신께 기꺼운 것만 심고 가꾸소서.

당신의 굳은 신앙을 밝게 비추사 제 마음의 어두움 거두시고,
당신 깊은 겸손으로 제 오만 누르소서.

당신의 밝음으로 저의 방황 이끄시고,
하느님 매일 보시니 주님의 현존으로 제 마음 채우소서.

당신 마음의 불타는 사랑으로 저의 미지근함 태우시고,
저의 죄 대신으로 당신 성덕 꽃피우시고, 당신의 공덕
으로 저의 부족을 채우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어머니 마리아님, 예수님과 그분의 뜻을 알려는
당신의 영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찬미하고 기리려는 당신의 영혼 이외에는 
아무것도 갖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처럼 순수하고 열렬한 사랑으로 하느님만을 기리겠나이다.
영시와 계시나 눈으로 직접 봄은 바라지도 않사옵고, 영신적인 
즐거움은 구하지도 않나이다.

하느님을 밝히 봄은 당신의 특전이요, 하늘의 환희와 당신 성자 오른편에
영광되이 승리함은 당신만의 특전이오며, 당신은 천사와 인류와 악마까지
지배하여, 당신의 뜻대로 하느님의 선물을 부어줄 수 있음은 당신께만 합
당한 은혜이나이다.

오! 천상의 마리아님,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가장 좋은 몫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으니 제 마음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제 몫으로 바라는 건 
꼭 한가지 있아오니, 당신의 것이 되기 소원이옵니다.

당신의 기쁨 없이도 받을 수 있아옵고, 누구의 위로 없이도 감내할 수 
있나이다. 쉼없이 제 자신을 멀리하겠으며, 죽을 때까지 당신의 
미천한 종으로 사욕 없이 열심히 살아가겠나이다.

오직 한 가지 은총만을 간절히 구하오니, 
저로 하여금 언제 어디서나 "아멘"만 발하게 하소서.

지금 이 순간 당신께서 세상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금 당신께서 천국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지금 당신께서 제 안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있어 
제가 언제나 "그대로 이루어지소서"란 말만 하도록 하시어, 
당신만이 제 안에서 영원토록 예수님의 영광을 기리게 하소서. 
아멘.


우리 주께 더 이상 죄를 범하지 말라/1917년 파티마

성모님은 파티마의 어린 목동들을 통하여 현대에 사는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성모님의 말씀은 1917년의 세계에 국한된 것만이 
아니다. 성모님은 오늘 우리가 살고 았는 현시대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사실 성모님의 메시지 중 많은 부분은 당시의 
사람들보다는 오히려 우리에게 더 절실한 바가 있다.

“만일 나의 요구를 듣는다면, 러시아가 회개할 것이며 세계에는 
평화가 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만 해도 1917년의 사람들
에겐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만 해도 러시아는 혁명 도상에 있었으며 국가의 힘은 굴욕적인 
휴전 조약을 맺고 전쟁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미미했다. 
당시 누가 세계 거의 모든 강대국이 독일에 대항하여 제 1차 세계
대전을 치루고 있을 때, 장차 그 미미한 러시아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리라고 내다 볼 수 있었으랴? 그러나 오늘의 현실을 보라.

파티마의 메시지가 현대의 우리에게 보내진 것이라는 것은 1942년
까지 그것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럼 무슨 이유로 인해서 그 중요한 메시지가 그토록 오랫동안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까? 토마스 맥글린 신부도 이런 
의문을 가진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였다.

그는 1947년 파티마의 세 목동 중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루시아 
수녀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후에 까르멜회로 옮겼지만, 
루시아는 당시 도로시아회의 수녀였다. 

맥글린 신부는 루시아에게 이렇게 물었다. 
“성모님이 1917년에 하신 말씀을 미루어 생각할 때 
1939년-1945년의 제2차 세계대전은 우리 인류의 죄에 
대하여 하느님이 내리신 벌이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그 벌이 이미 시작된 한참 후에까지 대부분의 사람
들은 미리 그런 경고가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던 것은 
무슨 까닭인가?”

루시아는 대답하기를 사람들은 이미 1917년에 성모님의 메시지중 
중요한 부분, 즉 사람들은 그들의 생활을 개선해야 하며,하느님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하며, 하느님은 이미 많은 욕을 
받으셨다는 사실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성모님은 1917년 당시의 사람들에게 그들이 
알아야 할 일들을 알아 듣도록 하셨다. 사람들은 성모님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에 따라올 벌은 알지 못했다 할지라도 
성모님의 요구를 실천에 옮겨야 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성모님의 요구가 무엇이었나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이 그 요구를 지키지 않은 인간의 죄에 대한 벌이었음도 
아울러 알고 있다. 

우리는 또한 우리가 앞으로도 성모님의 요구를 실천에 옮기지 
않을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세 어린이들은 평상시와 같이 그날도 그들의 양을 지키고 있었다. 
그들은 열살난 루시아 도스 산또스와 그녀의 사촌들인 프란치스꼬 
마르또와 히야친따 마르또였다. 그들은 꼬바 다 이리아라고 불리는 
작은 산봉우리 사이에 있는 움푹 패인 곳에서 보통 때처럼 묵주의 
기도를 바친 후 돌로 집짓기 장난을 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공중에 밝은 빛이 번쩍했다. 어린이들은 깜짝 놀라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태양은 밝게 빛나고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었다. 그런데 번개는 도대체 웬일일까? 그들은 양떼들을 몰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했다.

언덕을 반쯤 내려왔을까 할 때 또 한 번 하늘이 번쩍했다. 어린이
들은 겁에 질려 눈을 두리번거렸다.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어린이들은 거기 조그만 참나무 위에 아름다운 부인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태양보다 더 빛나며 온통 백색 옷을 입은 부인이었다. 
부인은 태양 광선을 받아 반짝이는 투명한 유리 컵 속의 물
보다도 더 깨끗하고 더 반짝이는 광선을 발하고 있었다.”고 
루시아는 말한다.

부인의 손은 기도하는 자세로 합장하고 있었다. 부인의 오른쪽 
팔에는 백옥 같은 묵주가 걸려 있었으며 묵주에 달린 시자가는 
반짝이는 은색이었다. 부인은 맨발로 참나무 위에 살짝 걸려 
있는 구름을 딛고 서 있었다.

부인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두려워 하지 마라. 
나는 너희들을 해치러 온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라.사레뜨의 어린이들에게 하신 첫 마디와 아주 흡사하다.)

부인의 말고 목소리를 듣고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얻은 
루시아는 용기를 내어 이렇게 물었다.
“부인이여 당신은 어디서 오셨습니까?”

“나는 하늘에서 왔다.”

“당신은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나는 지금부터 6개월 동안 매월 13일 바로 이 시간 이 장소에서
너희들과 만나자고 말하러 왔다. 10월달에 가서 나는 너희들에게
나느 누구이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말하겠다.”

프란치스꼬는 부인을 보긴 했지만 그 말은 듣지 못했다. 히아친따는 
보고 듣고 다 했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루시아만이 부인과 이야기를 
했다. 그날 뿐 아니라 이후에 일어난 모든 발현에서 프란치스꼬는 
부인을 보기만 했고 히야친따는 보고 듣고 했으며, 루시아는 보고 
듣고 말했다.

루시아는 부인이 하늘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자기도 천당에 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래 너는 장차 천당에 갈 것이다.”

“히야친따는 어떻습니까?”

“히야친따도.”

“그럼 프란치스꼬는?”

“프란치스꼬도.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프란치스꼬는 
묵주의 기도를 많이 바쳐야 할 것이다.”

죤 드 마르시 신부는 그의 저서 <하자 없으신 성심> 속에서 그 때 
성모님은 잠시 동안 프란치스꼬에게 아름답고 동정에 어린 시선을 
보내셨다고 말한다.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인해서, 성모님의 그 표정 속에는 
슬픔과 부인의 그림자가 스쳐갔다. 성모님은 프란치스꼬의 어린 마음 
가운데에 드리워져 있는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어떤 허물을 보신 
것이다.”

루시아는 어뜻 자기 언니한테 바느질을 배우곤 하다가 얼마 전에 
죽은 두 친구 생각이 나서 부인에게 물었다.
“마리아 네버스는 지금 천당에 있습니까?”

“그래 마리아는 천당에 있다.”

“아멜리아는 어떻습니까?”
이 물음에 대한 성모님의 대답은 세 가지로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어떤 책에는 “아멜리아는 연옥에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어떤 책에는 “아멜리아는 아직도 연옥에 있다.” 라고 적혀 있고, 
또 어떤 책에는 “아멜리아는 이 세상 마칠 때까지 연옥에 있을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의 세 가지 기록 중에서 맨 나중의 것에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루시아는 그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루시아는 그것이 조금도 놀라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주일 한 
번 만 궐해도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생각할 때 그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한다.

성모님은 이어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너희들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쳐 
그의 마음을 상해 드리는 온갖 죄의 보속과 죄인들의 회두를 
위하는 뜻으로 하느님이 너희들에게 주신 어떠한 고통도 
모두 즐겨 받기를 원하느냐?”

“예, 부인”하고 루시아는 얼른 그리고 진정으로 대답했다.

“그래 너희들은 많은 고통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언제나 은총을 베풀어 너희들을 도우며 떠받들어 주실 것이다.”

성모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다음 두 손을 펴셨다. 성모님의 양쪽 
손바닥으로부터 한 줄기 빛이 나와 어린이들 위헤 비치었다. 
그 빛은 그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꿰뚫는 것 같았다.

어린이들은 하도 감격하여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했다.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이여 나는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나의 천주여 나의 
천주여 나는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 감추어 계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성모님은

“세계 평화와 전쟁이 끝나기 위해서 
너희들은 매일 묵주신공을 바쳐라.”하고 다시 말씀하셨다.

“부인은 조용히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부인은 무한한 공간 
속에 몸을 감추기까지 동쪽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고 루시아는 
성모님과의 이별 장면을 말했다.

돈.샤아끼 지음,오기선 역/『세기의 승리자』
책에서 옮긴 내용으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는 분리할 수 없다" 

"복되신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에다 당신 성자의 고난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을 합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한 가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모님께서는 
"나는 네가 기도해 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내 보호의 만또를 그들 위에 덮어 줄 것이며,가장 완고한 
죄인들까지도 치유를 받을 것이다...
  
* 필립마리 버얼리 著『성서 말씀으로 된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매일 바쳐라』에서 
  
영광의 신비 1단   
아버지께서 내 영광스러운 상처에서 나오는 빛 속에서 
사랑스럽게 너를 바라보시고 내 안에서 너를 포옹하신다.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나는 내 상처로써 네 손의 노동과 네가 걸어온 길과 네 마음의 생각을 치유해 준다.
 
영광의 신비 1단 : 예수 부활하심을 묵상합니다.

아버지께서 내 영광스러운 상처에서 나오는 빛 속에서 
사랑스럽게 너를 바라보시고 내 안에서 너를 포옹하신다.
 
"나는 네가 내 영광스러운 부활의 선물을 나누어 가지기를 원한다.
우리 어머니 마리아와 내 모든 사도들, 남녀 제자들, 내 천사들과
성인들, 모든 피조물과 네 집안 조상들과 더불어, 나를 동반하는
네 모습을 바라 보아라.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화해해야 할 사람들을 내게로 데려 오너라.
경건한 마음으로 내 영광스러운 부활을 경축하는 이 때, 내가 너를 
초대하니,내 영광스러운 부활의 포옹과 우리 아빠 아버지와 성령의
충만한 사랑의 포옹을 받아 누리기를 바란다."

주의 기도 (하늘에 계신…)

1. 안식일이 지나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그리고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  
[마르코 16, 1-2] 성모송

2. 그러고는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그것은 
매우 큰 돌이었다. 그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웬 젊은이가 하얗고 
긴 겉옷을 입고 오른쪽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  
[마르코 16, 4-5] 성모송

3. 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마르코 16, 6] 성모송

4. 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마르코 16, 7] 성모송

5.  그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마태오 28, 8-10] 성모송

6.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요한 20, 19] 성모송

7.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요한 20, 19-20] 성모송

8.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요한 20, 21] 성모송

9.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19, 22-23] 성모송

10.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 20, 27-28] 성모송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 (예수여……)
 
† 십자가의 길 †
 
제 11처 :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묵상합니다. 
 
나는 내 상처로써 네 손의 노동과 네가 걸어온 길과 
네 마음의 생각을 치유해준다.
 
"저는 물처럼 엎질러지고 제 뼈는 다 어그러졌으며 제 마음은 
밀초같이 되어 속에서 녹아내립니다. 저의 힘은 옹기 조각처럼 
마르고 저의 혀는 입속에 들러붙었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죽음
의 흙에 앉히셨습니다.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저를 둘러싸 제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  제 뼈는 낱낱이 셀 수 있게 되었는데 그들은 저를 
보며 좋아라 합니다.  
[시편 22, 15-18]

"십자가의 길 11처에서 나는 십자가에 못박힌다. 이는 네가 내 
부활로 부터 받고 있는 치유와 결합하여 그 치유를 심화시켜 준다.

나는 너를 위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내 손과 발과 마음에,
네 구원을 위한 댓가인 이 상처들을 받아들였다. 

네 안에서, 또 너를 통하여, 네 집안 혈통 중에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화해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내 치유에는 시공의 장벽이 없다.

내 손의 순전한 진홍빛 상처를 통하여 나는 네 손의 모든 활동
을 속량하고 구원하고 치유해 주었다.내 발의 진홍빛 상처로는 
네가 걸어 온 모든 길과 발걸음을 치유해 주었다. 

내 마음의 진홍빛 상처를 통하여 나는 네 마음과 네 집안 혈통
의 상처받은 생각들을 속량하고 구원하고 치유해 왔으며, 
지금도 하고 있다.너에게 연민 가득한 무조건적인 사랑의 
생각들을 부어 준다."
 
겸손되이 감사드리며, 제 집안 조상들과 더불어 기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여, 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