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진묵상 - 손주들이 다녀간 자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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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의 | 작성일2008-12-01 | 조회수66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사진묵상 - 손주들이 다녀간 자리
이순의
에구 안타깝네요.
이쁜 제 손주들이 다녀갔는데
인터넷 온라인의 여러 상황들이 두려워
자랑도 못하겠구요.
어찐당가요?
용산역에서
아가들을 보내고 돌아오니
현관에
남은 흔적들이
가슴을 쿵 하고 치네요.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내 손주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아까와서 어찌께 버린당가요?
맨날 맨날
아가가 있는 집에서는
체감이 안되실랑가 모르것어도
어쩌다가 딱 한 번
아가가 머문 집에서는
그저 귀하고 신비롭고 사랑스럽고
그러네요.
에구 아까와서 기냥 버리지 말까요?
또 한 손주가 돌이었거든요.
그래서 먼데 손주가 축하해 주러 오셨네요.
벌써 형 되어서 아우를 축하해 주러 오신!
ㅎㅎ
손주가 넷이나 되는
할머니가 저랑께요.
부럽지유?!
돌 맞이하신 우리 손주 돌떡 한 개 드셔 보세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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