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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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8-12-03 | 조회수57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08년 12월 3일 수요일
[(백)선교의 수호자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성부와 성자와 설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15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믿는 이들에겐 표징이 따를 것이라 하셨습니다. 기적이 함께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만큼 믿어야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게” 될는지요? 시험해 볼 수도 없는 일입니다. 기적은 철저하게 주님께서 허락하셔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기적’은 많습니다. 기적을 일으킨 수많은 이야기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체험’입니다. 살면서 ‘이것은 기적이다.’ 이렇게 느꼈던 사건은 없는지요? 먼저 그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다른 이들은 ‘별것 아니다. 우연일 뿐이다.’ 그렇게 말하지만 본인은 기적으로 받아들였던 사건은 분명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무심하게 보아 넘기지만’ 본인에게는 기적으로 다가왔던 ‘만남’도 있습니다. 기쁘고 다행스러운 사건만이 아닙니다. 아프고 쓰라린 만남 속에서도 그런 체험은 있습니다. ‘사건과 만남’을 통해 인간적 성숙을 가져오고 하늘의 기운을 체험했다면 어찌 기적이라 하지 않을 수 있을는지요? 살다 보면 뱀과 같은 사람을 만나고, 독을 마시는 것 같은 사건도 반드시 체험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보호해 주십니다.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기에 주님께서 함께해 주십니다. 보이지 않는 기적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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