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92)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03 조회수545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시편 117(116),1.2(◎ 마르 16,15)
◎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모든 겨레들아. ◎
○ 주님의 사랑 우리 위에 굳건하고,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 ◎
 
 
 
어떤 신부님이신지 그분 이름은 잊었지만  일생을 잘 살고 싶으면 하루를 잘 살으라고 하셨다.
하루라는 시간 안에는 우리들의 일생이 다 들어 있다고 하셨다.
 
나는 그 피정을 하면서 그때는 피정 자체가 뭔말인지도 솔직히 몰랐고.
그냥 친구따라 강남간 심정으로 가서도  멍청히 들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그때 그 시절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제야 그 영양가를 느끼며.. 오늘은 어제같은 오늘은 안닌것 같다.
 
매일 매일 내 기도를 타고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는 내 하루는 정말로 내 일생을 한 눈에 보는듯한
지혜를 주시니... 정말로 나는 천주교신자로 살아 오기를 참 잘한것 같다. 
 
남편이  똑똑하고 훌륭하고 바른 사람인데도 교회나 신앙생활 자체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라서
때로는 나도 남편처럼 저렇게 한번 살아볼까 ?...하고 생각을 하니...
바로  그 순간부터는 내몸은 갑자기 아프고 세상 살맛이 전여 없어졌다.
 
갑자기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는데..올봄에 자살한 대학동창 명숙이생각이 나고.. 
건강했던 큰 동서가 치매걸린 남편과 운동을 나갔다가 넘어져서 삼일만에 돌아가시고..
연속적으로 시댁 친척들이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만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말았다 .
 
우선 눈물이 어디서 나오는지 생활을 할 수 없을정도로 하루종일 펑펑 흘렀고..
 얼굴은 퉁퉁 부어오르고,, 눈을 뜰수가 없어서...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가족까페에 들어가서도 동생들 잘못을 보면 지적을 하면서  슬슬 신경질도 나고..
사람 만나기가 우선 싫었고..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당시의 나는 어쩐지 산 목숨이 아니고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고 느꼈다.
 
내가 왜 이럴까?
하면서도 주일미사를 세번이나 연속적으로 못 가게 되었고..
묵방에서도 그렇게 좋던 글이 전여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물론 전여  쓰고싶은 생각도 안 나고..쓸 수도 없었다 .
죽은 목숨이나 영락없었고...다름 없었다.
 
한달동안 말씀없이 묵상없이 사는 내 목숨은 죽음을 체험한 바로 그것이었다.
물론 밥맛도 없었다.잠도 못자고 불면증에 시달리고..울다가 지쳐 눈 감으면 퉁퉁 부은체로
죽어도 미운 얼굴로 하느님대전에 갈뻔 했다.
 
나는 언제 죽을지 몰라도 하느님이 부르시면..
그날은 아주 씩씩하게 대답하며..
아기같은 해맑은 얼굴로 주님영광과 감사와 찬미를 외치며 영가를 부르며 가고 싶은디...
이번에 생각한번 잘못했다가 아주아주 큰일날뻔.. 했답니다.
 
신부님이나 수녀님 여러 수도자님들께서도 사람인디..때로는 어째서 헛생각이 안 나겠습니까 마는
절대로절대로 하느님의 뜻을 거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천주교신자라면 어지간 하면 참고 이혼도 하지 말고 중년의 위기도 잘 참고 넘기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외짝교우 여러분들도 절대로 절대로 남편이 신앙생활 안 한다고 남편처럼 신앙없이 살 생각조차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편은 남편대로의 가치관이 있으니..절대로 나처럼..이라고 강요도 마시고..속상하지도 마시고
남편을 내맘대로 운전할려고도 마시기 바랍니다.
내맘대로는 안되는 것이 남편이고.. 또  장가간 아들이니..이들을 내가 다 해결하고.. 엄마가 다 해결하려고 
하면 절대로 다 옳지 않습니다..해결 해 보았자 ...가정 파탄이요..떠남이요...헤어지는 이혼이요..
천륜인 아들과는 남이 되어 버릴 것이니.. 이 얼마나 슬픈일이 되겠나요? 
 
하느님 곁을 떠나면 될일은 하나도 없고..떠나 산 사람이라 하더라도 본인 혼자라도
하루 속히 돌아와서 반성하고 회개하여..성사 보시고 ...
성체 모시고.. 미사의 은총생활로 혼자라도 생기를 다시 찾어야 살어도 살고.. 죽어도 살고...
나중에는 가족 모두가 다 함께  살 수 있는 묵상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어제의 잘못에 대하여 여러가지 깨달음을 주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기도하면 말씀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 주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 감사함을 저에게만 주지 마시고..저의 가족인 남편에게도 주시고 아들에게도 주시고 
며느리나 제 주위에 친지들과 친구들에게도 주소서~..+아멘+ 
 
어젯밤엔 정말 오랫만에 푹 자고 났더니..오늘은 어제를 더 많이 반성할 수 있으니 주님영광입니다.
오늘 하루를 천년을 살드시 정성을 드리며 살게 하시고..
오늘 하루를 일생을 살드시 잘 살게 도와 주시어 함께 하소서~ 
 
날이 밝으며 감사함으로 일어날 수 있는 건강 주시니 기도하게 하옵시고.
하루를 보내는 그 시간 시간에 맞는 올바른 시간에 노력하며 순종하게 하오시며.
날이 어두어지면 날이 어두운대로 그 어두움에 맞는 순종을 살게 하옵소서~
 
여태까지 내맘대로 산 하루하루 그 시간들을 반대방향으로 살았거나 잘못 살았다면..
오늘부터라도 주님 말씀을 잘 묵상하며 옳게 살 수 있는 지혜를 구합니다.
 
하루하루가 옳게 살어야 내 몸이 내 일생이 건강하게 옳게 바르게 살 수 있다는 큰 가르침을 주신 
고마우신 신부님... 지금 당신의 이름은 잊었지만 ..
이제 이렇게 이 나이 들어서야 신부님의 가르침을 이해하니 이나마 다행인지 모릅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이제 더 맑고 밝은 맘으로 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 내는데만 더 매진 하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늙고 병들면 다 한계가 있으니..이점을 시인하며 더 천천히 아가같은 해맑은 웃음과 마음으로
저 혼자라도 신앙생활을 멈추지 않고 힘 있는 만큼만 더 열심히 정직하게만 나눌  생각입니다.
 
이제 지금은 점심식사를 해야할 시간입니다.
시간 놓치지 않고 그때그때 제가 해야할 일들을 충실히 잘 할 수 있도록
당신 성령의 힘으로 이끄소서~~~+아멘+ 
 
언제라도 이 기도묵상 습관을 몸에 베게 하시고 제 정직한 영혼이 싫어하는 일은 참을 수 있는
지혜의 말씀을 자주 들려 주옵소서~~~*아멘*
 
오전 시간처럼 오후시간들도 잘 보낼 수 있도록 몸도 정신도 건강 주소서...
제 가족들도 친구들도 오늘을 건강하게 정직하게 잘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 되게 하소서~~~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기도팅...+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 이쁜 강아지들아..  오늘도 나랑 같이.. 함께 기도해 줄꺼지?...고마워~~~
ㅎㅎ...정말 이뻐요...이 강아지들이요...우리 남편이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것 안 좋아해서...
나는 묵상방에서 광자데레사언니가 준 이 이쁜 강아지 두마리를 잘 키워 보려고 사랑하기 시작했답니다.
 
묵방에서는 여러마리 키워도 남편 잔소리 없으니 정말 편안 하게 잘 키울 수 있을것 같아..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기쁘고  좋아요 ...이 기발한 발상도 누가 주신지 아시죠?
*맞어요~~~하느님 아빠요...이렇게 즐거운 대림절 시작을 주신 주님은 찬미를 받으소서~~~아멘+
  
* 강아지 좋아하시는 친구들도 나처럼 묵방에서 이쁜 강아지 같이 키우지 않으실래요?...
ㅎㅎㅎ...정말 재밌어요...저 초롱초롱 눈빛을 좀 보세요...
이 강아지 이름은요...왼쪽이 초롱이 언니고요...오른쪽이 초롱이 동생이어요...
지금 방금 내가 지어준 이름인디... 괜찬 하지요오???...마니마니 사랑해 주세요잉~~~*기도팅*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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