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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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8-12-07 | 조회수701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08년 12월 7일 일요일 [대림 재2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 1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다. 2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3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기록된 대로, 4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5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6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7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은 두 번째 맞이하는 대림 주일입니다. 요한은 광야에 나타나 회개와 세례를 외칩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죄 사함이 어려웠습니다. 속죄제는 까다로웠고 제물은 부담스러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례자 요한의 외침이 나타난 것입니다.
‘요르단 강 물에 들어가 씻기만 하여라. 그러면 그대의 모든 죄가 사해질 것이다.’ 가난하고 무지했던 보통 사람들은 놀라고 기뻐하며 그의 말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버리고 새 삶을 결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단순한 동작을 통해 ‘사랑의 하느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회개는 이렇듯 은총과 연관이 있습니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예비 동작이 회개인 것이지요. 그러니 뉘우침만 의식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더 중시해야 합니다. 인생길에서 잘못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은 요한의 회개를 묵상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이것이 대림 두 번째 주일의 메시지입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라도 축복입니다. 그런 마음 자세는 아무 때나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대림 시기의 은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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