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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곁에 주님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08 조회수665 추천수11 반대(0) 신고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신앙으로 살아가는 인간)


신앙이란 신비스런 체험이나 환시,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은 것이 아니다.


신앙이란,  

하느님은 참으로 존재하시는

선하신 분이며,


그 하느님이

나를 사랑으로 창조하셨으며,

나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특히 어두운 시간에,

나를 안아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영성 중에서

가장 보배로운 영성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확신하는 것이다.


그 까닭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한다는 것은,

구세주의 이름이기도 하고,

구세주의 영원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다.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태1,23)


임마누엘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임마누엘이신 구세주께서

구원사업을 다 마치시고 하늘로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20)


그러니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은 시련의 시기에 가장 큰 보호자를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하느님이

생의 굽이굽이에서 우리를 돌보고 계심을

믿는다면 한결 안심하게 될 것이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와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고,


만나면 반갑고,

속마음을 털어 놓고,

나와 함께 있어줄 친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지 함께 있어만 주어도,

왠지 모르게,

즐거움이 가득 차오르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람이

바로 친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막상 이런 친구가

나에게 과연 있을까?


속으로 곰곰이 따져보면,

다섯 손가락을 꼽기가 쉽지 않다.


나를 사랑으로 내신 하느님을

어렴풋이 깨닫는다면,

나도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사랑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

그가 나를 싫어하더라도,

나는 그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고

외쳐보자!


그가 나를 외면해도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에게서 어떤 사랑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를 사랑 한다.


이런 사랑이 하느님의 사랑이라면!

우리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도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어,

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내 아내, 내 자식들,

그리고 나와 함께 했던 이웃과 친구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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