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 과 피
우리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은
신앙 이전에 우리의
이성적 추리로도 알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일이나 사물이라도
원인 없이 발생하거나 존재
하는 것은 없습니다.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것을 인과율(因果律)이라고 합니다.
우리는보이는 피조물을 통해서
하느님이 존재하신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이 얼마나 아름다우시며
선하신지도 피조물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질서의 오묘함을 통해서
하느님이 얼마나 전능하시고
전지하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곧 인과율을 통해서 하느님의 존재를 알 수 있고
우주의 질서를 통해서 하느님이 어떠하심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로마1,20)
집이 있으면 그 집을 지은 사람이 있듯이
세상이라는 큰 집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 없이
저절로 생겨 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보이는 피조물들과
보이지않는 피조물들을
무(無)로부터 창조하셨습니다.(골로1,16)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시작이 있지만
이 피조물을 창조하신 하느님은
시작도 끝도없으신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이 만일 어느 때부터 계신,
시작이 있는분이시라면 그분은 하느님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시작이 있는 모든 사물은
누구로부터 생겨난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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