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 오신날" 당신이 오셨습니다. 내 안으로 오래 솟는 샘하나 물소리 새소리 동그란 이 앞세우시고 당신이 오셨습니다. 그림자 드리운 그리움일랑 말갛게 밀치우시어 새로운 겉옷 둘러주시고 제운 아침 해로 환하게 가두십니다. 검붉진 어젯날 헤집어도 아니 떠나시리니 오호라 고우신 내 당 신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