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 성숙한 밤에 우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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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상훈 | 작성일2008-12-24 | 조회수62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이 성숙한 밤의 뜨거운 포옹을 우리 함께 나누자
기다림의 애절함을 이제 벋어 버리고 환희와 희망과 은총의 별빛을 내 깊은 마음 품 속으로 반가히 맞이하자
천년의 세월을 하루같이 단숨에 달려오는 우리 모두의 님을 가지런히 두손모아 경배를 드리자
한올한올 타오르는 로사리오의 향기를 오시는 님 발거름에 고이 뿌려드리고 기쁨에 넘치는 찬미, 찬양, 찬송을 노래하자
차디찬 문박을 서성이는 이들 온갖 병고에 지쳐 쓰러진 이들 스스로 열수 없는 자물쇠를 이고 사는 이들 오직 제 목숨에만 연연 해하는 이들 눈먼 기다림에 망연자실해 있는 이들을 따사라온 손마디 손마디를 서로 움켜 쥐고 구원의 메시아를 함께 맞이 하자
이 성숙한 밤에 무조건의 사랑을 오시는 님과 함께 우리 나누자.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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