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찌 내 유일한 인생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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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8-12-26 | 조회수518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어찌 내 유일한 인생을! (인간의 길) 우리 유일한 인생을 활짝 꽃피우며 살아갈 수 있는 길과 영성이 있다면, 어떠한 노력을 들여서라도 획득해야 하겠다. 금세기 뛰어난 영성가의 한 분으로 토마스 머틴 신부가 있다. 그분에 의하면, 영성은 세상과 격리된 봉쇄 수도원이나 고요한 피정 집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한복판, 구체적 삶의 자리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하느님을 찾고, 이 자리에서 고통과 기쁨을 겪으며 살아가면서 영성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느님을 찾고자 한다면 자기 자신을 안으로 깊이 들어가 참 자신(True Self)을 만나고, 세상 안으로 깊이 들어가서 세상일들, 곧 우정을 맺고 정의롭게 살고 비신자 사이에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머틴 신부에게 참 자신과의 만남은 곧 하느님과의 만남이다. 우리가 참된 자아를 만나게 될 때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물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깊은 일치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하느님을 찾고, 자기 자신이 되어 살아가는 것은, 곧 ‘지금 이 순간의 성스러움’을 살아가는 것이다. 야훼라는 이름은 ‘나는 있는 자로서이다.’이다. ‘나는 있는 자로서이다.’이신 하느님은 어제와 내일은 모르시는 분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에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기도 하라고 하신다. 이처럼 오늘 하루만의 하느님을 지금 이 자리에서 체험하면서 ‘지금 이 순간의 성스러움’을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길이요, 영성의 길이다. 시편 1편을 묵상해보면, 지금 이 순간의 성스러움을 살아가는 삶이 바로 인간의 길, 인간이 걸어야 할 길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사람의 삶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중요함의 평가는 우리가 살아온 그 해수로 삶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살고 있는 가에 따라 평가를 달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이야 말로 더 이상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시간은 없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을 파스칼이 했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머릿속을 스쳐가는 생각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생각이 스쳐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있습니다. 사람이 권력 앞에서 꼼짝도 할 수 없고 또 그 권력을 쥔 사람은 힘없는 사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사람의 생각만큼은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사람은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고 하시면서 사람을 감옥에 쳐 넣을 수있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주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하면서 주님을 경외하여야 합니다. 내 유일한 인생을 보람 있고 가친 있게 보내려면 ‘나’라고 하는 개체에 매달리지 말고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려는 열망과 원의를 갖고 시간을 아끼면서 살아 주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이 삶을 주신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도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고 있음을 잊지 말고 어떤 것이라도 주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게 하소서!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이웃과 나누고 주님이 주신 평화를 함께 누리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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