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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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8-12-27 | 조회수759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8 주간 첫날, 마리아 막달레나는 2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막달레나는 이른 새벽 예수님을 만나러 갑니다. 그분의 죽음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무덤 속에 계신다고 인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극진한 사랑이 그녀를 무덤으로 가게 했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흔적을 보게 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예수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막달레나의 말을 듣자 한순간에 달려갑니다. 그러고는 빈 무덤을 보고 놀랍니다. 환희와 기쁨의 놀람이었습니다. ‘마리아의 애정’과 ‘제자들의 열의’를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믿음의 자세입니다. 이후에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발현하셨습니다. 무력감에 젖어 있던 그들을 위로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도 오셨습니다. 용기와 힘을 주시려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금년입니다. 성탄의 은총을 믿고 밝게 걸어가야 합니다. 평화와 기쁨을 만들며 살아야 합니다. 무덤은 언제든 나타납니다. 신앙이 부담스럽다면 ‘무덤의 시작’입니다. ‘삶의 에너지’인 믿음이 ‘삶의 멍에’로 바뀌기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막달레나의 정성과 요한의 열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 ‘부담스러운 믿음’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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