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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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9-01-03 | 조회수72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09년 1월 3일 토요일[(백)주의 공현전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4 그때에 29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32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34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구약의 속죄제는 의무였습니다. 죄지은 사람은 누구나 바쳐야 했습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은 송아지를 제물로 바쳤고, 보통 사람은 ‘어린양’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속죄제는 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죄를 속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요한은 ‘하느님의 어린양’이 오신다고 외칩니다. 세상의 죄를 없애 주실 분이란 외침입니다.
사람들은 밝게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서도 밝은 이야기는 드물게 합니다. 행복한 모습으로 남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서도 행복한 행동엔 인색합니다. 기쁨을 주면 기쁨이 돌아옵니다. 자비를 베풀면 자비가 되돌아옵니다. 체험해 본 사람은 압니다. 자신의 것을 내어 놓지 않으면 ‘어린양’이 될 수 없는 것이지요. 교리 시간에 잘 나오지 않고 가끔은 엉뚱한 질문을 하던 사람이 영세한 뒤 진실한 교우가 되는 것을 봅니다. 나중엔 헌신적인 본당 간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어떻게 그 사람이 변화되었을까? 누가 그 사람을 바꾸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의 뒤에는 오랫동안 기도해 온 그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아내의 기도와 헌신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아내는 그에게 다가가 ‘어린양’이 되었던 것이지요. 남을 위한 기도는 주님께서 들어주십니다. 누군가를 위해 어린양이 되면 주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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