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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마다 왜 각기 다른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14 조회수647 추천수8 반대(0) 신고
 

사람마다 왜 각기 다른가?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어떤 체계 적이면서 조직적인 방법은

없을까?


신비롭고 거룩한 그 분의 뜻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한 구성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는 참으로 신비롭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인 것이다.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다.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뜻대로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진 여러 지체를

우리 몸에 두셨습니다.


모든 지체가 다 같은 것이라면

어떻게 몸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는 것입니다.


눈이 손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1고린 12,12-21)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이들에게

좀 더 관대하고 친절해야 하며 서로를 향해

모욕하거나 악이 섞인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마태 5,21참조)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을 추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느님의 섭리는

우리의 삶 안에서 우리가 도와주어야할

사람들을 직접, 간접적으로 만나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의 활동에 의한 초자연적인 사랑으로,


하나가 된 그리스도 신비 체의 구성원들이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하느님의 뜻은

무엇보다도 각각의 개인이,

 

가장 자유롭게 ‘일치의 끈’이신

사랑의 성령과 협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는 기본적인 원칙은,


다른 모든 이들에 대한

우리의 필요와 그들을 섬겨야 하는

우리의 의무를 자각하는데 있다.


하느님의 뜻은

우리가 이 기본적인 진리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때 비로소 명백해 질 것이다.


즉 나는 나만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고 ,


나를 떠 받혀주고 있는

이웃들에게서 내가 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들의 삶을 기쁘고 즐겁게 해줄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는 것이다.

                    -토마스 머턴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오늘의 글에서,

우리가 서로 각기 다름을

인정해야 되는 이유를 알게 된 것입니다.


뷔페식당에서는

위의 부담을 생각지 않고,


입맛이 당겨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배가 불러 ‘아, 배 터지겠다!’하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에는

우리가 지켜야할 규범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때로 미련하고

자기 분수를 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기 때문에,


성경에는 삶에서

지켜야하는 진리를,


하느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면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자구나 문장에만 얽매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파악해야 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이웃과 내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다른 것을 채워주는 사랑을 베풀게 하시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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