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진묵상 - gir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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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의 | 작성일2009-01-15 | 조회수51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사진묵상 - girl
이순의
전라남도 신안군은 섬으로만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섬 하나가 면단위 하나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신안군 압해면 송곡리에서 배를 타고
신안군 암태면에서 내려 한참을 가다가
연육교를 지나
자은면에 들어서면
물어 물어서
분개라는 데가 있습니다.
분개 바닷가는 모래가 고운 것도 특징이지만
그 고운 모래를 과거 어떤 정권시절에 거액의 돈을 받고
일본에 팔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바닥의 자갈층이 드러나고
썩 고운 모래에 발바닥이 조금 아픈 자갈층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천연의 풍광을 유지 보존하기 위해서 전라남도와 신안군과 자은면과
무엇보다 분개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모래층이 많이 두터워지고 있지만
자연은 한 번 훼손하면
그 이익으로 인한 비용보다 더 많은 자본과 세월과 희생을 동반해도
회복이 어렵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그곳에 가면
솔밭이 끝내줍니다.
솔잎혹파리의 충해와 싸운 지역민들과 관계기관의 피나는 노력으로
그 솔밭을 목숨처럼 지켜 냈습니다.
아~!
나무마다 링거를 몇 개씩 달고 있던 그 장관을 사진으로 남겼어야 하는데
그때는 제게 디카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분개 해수욕장은 모양 좋은 소나무들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도 명물은 여인입니다.
부끄러움에 전신을 내어 놓을 수는 없었을까요?
배꼽 아래로만 나체인 여인!
진짜 섹시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아랫도리를 가진 여인!
벌건 대낮에도
시꺼먼 밤중에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진 해풍에도 몸매 자랑을 하고 섰습니다.
진짜로 날씬 날씬 합니다.
태초에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연습하신 작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사람이 저기다가 저 작품을 놓을 수는 없는 일이고.......
하느님께서 태초에.......
-한여름 밤의 소야곡- 음악이야기 임성근님 것 얻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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