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저녁묵상] 마음의 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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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병규 | 작성일2009-01-15 | 조회수534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마음의 의사
나라는 백성들의 의사가 되어야 하고 백성들은 임금의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종교는 평화의 의사가 되어야 하고 평화는 세계의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의사는 생명의 의사가 되어야 하고 생명은 사랑의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부부는 자녀들의 의사가 되어야 하고 자녀들은 경제의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연인들은 서로의 의사가 되어야 하고 개인은 자신을 위한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웃은 나눔의 의사가 되어야 하고 나눔은 정의로움의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공동체는 서로를 위한 의사가 되어야 하고 소속을 책임지는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윗사람의 의사가 되어야 하고 아랫사람의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의 마음 입니다. 자신에 대한 감정을 잘 다스리는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에게 쉽게 상처를 주고받는 일입니다. 마음의 하얀 가운을 입고 그들의 의사가 되어 봅니다.
아파하는 그들을 어루만져주고 나의 상처도 치유 받아 봅니다.
의사란 아무 조건이 없어야 합니다.
그 어느 장소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헌신하는 것이 의사입니다.
세상 온갖 더러움에 물들어 찢겨진 상처로 찾아와도 의사는 그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육체적인 병이든 정신적인 병이든 환자는 의사라는 사람만 앞에 있어도 마음이 든든합니다.
삶에 있어 서로의 의사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환자와 의사 사이에서도 서로 신뢰 하지 않고는 병이 치유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서로에게 꼬옥 필요한 의사가 되어 봄을 소망합니다.
두 눈을 감고 온 세상에 의사가 필요한 모든 이들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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