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든든한 보호막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10 조회수433 추천수12 반대(0) 신고

 

 

든든한 보호막

진정한 친구를 구별하는 것에 대해

성경의 저자들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스인의 지혜와 유다인의 영성이 결합된

집회서는 이렇게 말한다.

"식탁의 친교나 즐기는 친구도 있으니

 그는 내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 주지 않으리라.
그는 내가 잘될 때에는 너 자신인 양 행세하고

 네 종들에게 마구 명령해 대리라.

 
그러나 네가 비천하게 되면

그는 너를 배반하고 네 앞에서 자취를 감추리라"

(집회 6,10-12).

진정한 우정은 고통 중에 있을 때 비로소 입증된다.
진짜 친구는 고통받는 사람 옆에 충직하게 머문다.
친구는 그와 함께 모든 어려움과 곤경을 헤쳐 나간다.
다음과 같은 집회서의 말씀이 이러한 친구를 가리킨다.

"성실한 친구는 든든한 피난처로서

그를 얻으면 보물을 얻은 셈이다.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으니

어떤 저울로도 그의 가치를 달 수 없다"

(집회 6,14-15).

친구는 우리 위에 드리워진 보호막과 같다.
우리는 이 보호막 안에서 고향을 느낄 수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이글거리는 태양과 밤의

추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