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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02 조회수954 추천수13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0년 3월 2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For they preach but they do not practice.
(Mt.23.3)
 
 
제1독서 이사야 1,10.16-20
복음 마태오 23,1-12
 
 
핑크색을 너무 좋아하는 대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핑크색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색이 더 많은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왕은 생각했습니다.

‘내가 대왕인데 못할 것이 무엇인가? 이 세상의 모든 색깔을 나의 권위로 핑크색으로 만들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는 신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내 왕국의 모든 것을 핑크색으로 염색하라!”

신하들은 너무나 황당했지요. 하지만 이 대왕의 명령을 어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옷과 집이 핑크색으로 되었고, 모든 산과 풀도 군인들이 동원되어 핑크색으로 페인트칠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왕은 낙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핑크색으로 만들 수는 있었지만, 단 하나는 도저히 핑크색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늘이었지요. 하늘만큼은 도저히 핑크색으로 색칠도 염색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신하가 왕에게 핑크색 안경을 씌워주었습니다. 그제야 대왕은 온 세상을 핑크색으로 볼 수 있었고, 그래서 평생 기뻐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남이 바뀐다고 해서 내가 기쁠까요? 아닙니다. 남이 바뀐다고 해서 기쁜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가 바뀔 때만이 진정한 기쁨 속에서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내가 바뀌기 보다는 남이 바뀌는 것에 더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남에 대한 말만을 해댑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내가 바뀌는 행동의 변화인데 말입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삼계탕과 보신탕을 같이 하는 식당에 한 무리의 손님들이 들어 왔습니다. 주인이 주문을 받기 위해 이렇게 손님들에게 말했지요.

“개 아닌 분, 손들어 보세요.”

틀린 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라는 것은 불완전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며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나보다 남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기적인 나를 바꿔야 하고, 말만 하고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던 내 자신을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바꾸어 나갈 때 자신을 낮추는 이가 되어 주님으로부터 진정으로 높임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은 수양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시이다.(플푸타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때는..(‘좋은 글’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 할 때는 친구를 사랑하는 맘이 남아 있을 때이고,
세상에서 가장 울고 싶을 때는 친구가 내 곁을 떠나갈 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고 싶을 때는 친구가 점점 변해 갈 때이고,
세상에서 가장 두려울 때는 친구가 갑자기 차가워 질 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참할 때는 친구가 나의 존재를 잊으려 할 때이고,
세상에서 가장 웃고 싶을 때는 친구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마울 때는 친구가 나의 마음을 알아 줄 때이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할 때는 친구가 내 곁에 머물러 있을 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다정스러울 때는 친구가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믿고 싶은 것은 친구가 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친근하게 느낄 때는 친구의 손을 꼭 잡고 마주 앉아 있을 때이고,
세상에서 가장 외롭다고 느껴질 때는 친구가 내 곁에 없다고 생각 될 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바라고 싶은 것은 친구의 맘속에 내가 영원히 간직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나의 친구...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입니다...
 
 
 
Andre Gagnon - Tru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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