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 제목 | 하루살이 군무(群舞) | |||
|---|---|---|---|---|
작성자손영줄
|
작성일2009-11-10 | 조회수43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하루살이 군무(群舞)
~ 부제 : 인생 사계절의 날개 짓 ~
세월 따라 흘러가는 낙동강
을숙도 강가에
표표히 지는 태양의 저녁 햇살이
하루살이 떼 비추고
투명한 먼지 같은 하루살이는
혼신의 힘 다하여
보이지 않게 날개 하늘거리며
온 세상 내 것인 양 춤추네.
아침 밝히든 태양이
저녁노을 붉게 물들이고
먼 산마루 넘어감도 잊은 채
하늘과 땅 모든 것
홀로 한없이 아름답게 느끼며
마냥 좋은 듯 축제 같은 율동
생생한 날개 짓은
모든 생명과 존재의 비밀 신비로움으로 다가와
자연과 우주
궁극적인 실상 제대로 알라고 전하네.
습기 머금고 태어나 어쩔 수 없는 일도 탓하지 않고
홀로 탈바꿈의 고통 견디며
여유와 사치
생각조차 못하고 살아온 일생
오로지 이것이 보람인 양
자유로운 날개 짓은
무한한 절대 긍정으로
구부러진 것
찌그러진 것
비뚤어진 것
뒤틀린 것조차도
조건 없이 더 많이 사랑하라고 전하네.
어제 슬픔 잊은 채 아름다운 오늘만 고스란히 간직한
날개 짓은
내 존재가 기적임 알고 어두움에 익숙해져
빛을 맞이함이 두려워도
그냥 다 받아들이며
이웃과 함께 어우러져 살라고 전하네.
독수리처럼 튼튼한 날개 나비처럼 화려한 날개 없어도
마지막 남은 날개 짓
사랑과 고통
삶의 흐름 속에서도
"감사" 한마디 잊지 말고
주님의 뜻대로
내 십자가지고 가라고 전하네.
'오르골(Orgel) ' 길이가 다른 금속판을 음계순으로 달고, 이에 접하여 가시와 같은 바늘이 촘촘히 붙은 원봉을 부착해서 태엽의 힘으로 원통을 돌리면 바늘이 금속판을 튕겨서 소리를 내도록 장치되고 자동적으로 음악이 연주되는 장난감 악기이다.
담배케이스 ·콤팩트 ·인형상자 등에 오르골을 장치하였다. 실용적으로는 자명시계의 시끄러운 벨을 오르골의 음악으로 대신하고 있다. 원통에 부착한 가시의 위치를 달리해서 여러 음악을 연주하게 하는데 소형이어서 음의 템포, 정확한 음계 등의 조정이 어렵다. 태엽을 이용하여 자동적으로 간단한 음악이 연주되도록 장치한 상자나 장난감, 음악상자, 자명금(自鳴琴), 조그만 상자 속에 고정된 음계판을 장치하여 시계식으로 회전하는 쇠막대기에 돋친 바늘이 음계판에 닿아 자명악이라고도 한다. |
||||
|
태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