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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별담론 그리고 김 추기경님의 말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25 조회수690 추천수5 반대(0) 신고
 

고별담론 그리고 김 추기경님의 말씀.

(예수, 생명의 문-요한복음 묵상)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서 떠나

아버지께 간다고 말씀 하신다.


이 떠나감은

오늘 날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중요한 상징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있는 존재이지만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떠나 다른 세계인

하느님의 세계로 가야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죽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느님의 세계로 가는 것이 아니다.


신앙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 세상 안에서 이미 장차 누리게 될

하느님의 세상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삶은 어떤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건너감의 연속이다.


예수께서는 늘 다른 곳으로

건너가는 우리의 삶에 동행하신다.


그분은 협조자이신

성령을 통해서 우리 곁에 현존 하신다.


고별담론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신앙의 요구다.


아버지께로 건너감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신앙은 확고한 신뢰다.


이 신앙은

내적 평온과 마음의 견고함을 주어,


하느님을 알게 하고

하느님 안에 뿌리를 둘 수 있게 한다.


예수께서는

이미 아버지 집에 우리의 거처를 준비하신다.


거기에는 우리 각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그곳은 아버지 곁에 있는 영원한 집이다.


신앙은

우리를 생동감에 넘치게 한다.


그 분 안에서

참된 생명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진리이시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를 통해서

우리 자신의 진리와도 대면하고 있으며,

우리의 참된 자아와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로 이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단지 신앙의 눈으로

하느님을 바라보도록 초대하시고,


당신의 모습에서

하느님의 영광이 빛나는 것을

깨닫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생명과 진리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으며,


오직 예수 안에서

자기 자신의 근본적 갈망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선포하기를 바라신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故 김 수 환 추기경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신 마지막 말씀이셨습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나는 평생 동안

과분하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정직을 누구보다 강조하셨으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이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교회와 세상을 위해 살다 가신

이 시대의 참다운 목자셨습니다.


국민들의 따뜻한 아버지이셨던 추기경님은

강한 자와 약한 자, 있는 자와 없는 자를 구분

짓지 않고 모두를 크게 안으시었던 분이셨습니다.


김 추기경님은

이 시대의 양심이셨고,


과감한 대항으로

사회의 등불이셨기에,


그분이

우리에게 하신

애정 어린 이 말씀들이,


우리들 각자가

지금 누리고 있는 각 곳에서

실현되기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오늘은 이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


“신앙은

우리를 생동감에 넘치게 한다.


그 분 안에서

참된 생명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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