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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07 조회수806 추천수13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3월 7일 사순 제1주간 토요일
 
 
 
 Be perfect, jus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Mt.5.48)
 
 
제1독서 신명기 26,16-19
복음 마태오 5,43-48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무엇인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납니다. 깜짝 놀랐지요.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 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다른 곳도 아닌 컴퓨터 본체 안에서 나는 요란한 소리였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종료하고서 본체 케이스를 열어서 내부를 보았습니다. 소리가 나는 부분은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CPU(중앙처리장치, central processing unit)의 열을 식혀주는 팬 때문이었습니다. 그곳에 먼지가 많이 끼었고, 팬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기에 시끄러운 소리를 냈던 것입니다. 강력 먼지제거제를 이용해서 먼지를 다 제거하고 나니 지금 현재 너무나도 조용하게 컴퓨터가 작동합니다.

사실 컴퓨터의 외관을 보면 무척이나 깨끗합니다. 먼지하나 묻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컴퓨터 본체의 내부는 먼지투성이 그 자체였지요.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먼지가 나중에 커다란 소리를 내는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하긴 보이는 곳은 열심히 청소하는 우리들입니다. 혹시 몸의 겉에 때를 시커멓게 뭍이고 다니는 분이 계실까요? 아니지요. 남들에게 보이는 부분은 최대한 깨끗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요. 그러나 몸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질 등은 어때요? 그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홀히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술, 담배도 많이 하고, 불규칙인 식사 그리고 인스턴트식품 등 몸에 안 좋은 것을 얼마나 많이 즐깁니까?

내 몸 안 뿐만이 아니라, 내 마음은 어떠한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 마음은 과연 깨끗할까요? 그래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열심히 살고 있었을까요? 혹시 각종 욕심으로, 또한 이기적인 마음으로 주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점점 지저분한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이웃 사랑을 말씀하시면서, 더불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지향할 것을 이야기해주십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도 하느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사랑을 우리에게 주신 것처럼 우리 역시 완전한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겉만이 아니라 속도 깨끗한 진짜로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지저분한 내 몸의 때를 다 밀고 나면 얼마나 개운합니까? 하지만 그것 아세요? 내 마음의 때를 다 밀고 나면 더 개운하다는 것을…….

이 사순시기. 이렇게 내 마음의 때를 완전히 없애는 은혜로운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공은 능력보다 열정에 의해서 좌우된다. 승리자는 자신의 일에 몸과 영혼을 다 바친 사람이다(찰스 북스톤).




지혜가 담긴 人生의 도움말(‘좋은 글’ 중에서)

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달릴 준비를 하는 마라톤 선수가 옷을 벗어 던지듯 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잡념을 벗어던져야 한다.

남을 좋은 쪽으로 이끄는 사람은 사다리와 같다. 자신의 두 발은 땅에 있지만, 머리는 벌써 높은 곳에 있다.

행복의 모습은 불행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고,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웃음소리가 나는 집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 소리가 나는 집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싸우고 어떤 이는 재물과 싸운다. 가난과 싸워서 이기는 사람은 많으나 재물과 싸워서 이기는 사람은 적다.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느낌 없는 책 읽으나 마나, 깨달음 없는 종교 믿으나 마나. 진실 없는 친구 사귀나 마나, 자기희생 없는 사랑 하나 마나.

마음이 원래부터 없는 이는 바보이고, 가진 마음을 버리는 이는 성인이다.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잡는 이는 똑똑한 사람이고, 비뚤어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누구나 다 성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성인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것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돈으로 결혼하는 사람은 낮이 즐겁고, 육체로 결혼한 사람은 밤이 즐겁다. 그러나 마음으로 결혼한 사람은 밤낮이 다 즐겁다.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든다.

두 도둑이 죽어 저승에 갔다. 한 도둑은 남의 재물을 훔쳐 지옥에 갔고, 한 도둑은 남의 슬픔을 훔쳐 천당에 갔다.

먹이가 있는 곳엔 틀림없이 적이 있다. 영광이 있는 곳엔 틀림없이 상처가 있다.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작아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 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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