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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8 조회수437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2월 18일 수요일[(녹)연중 제6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눈먼 이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2-26
그때에 22 예수님과 제자들은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23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말씀하셨다.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스승이 제자에게 돌덩어리 두 개를 주며 가격을 알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는 채소 가게 주인에게 “얼마면 이것을 사겠소?” 하고 묻습니다. 대답은 감자 두 개였습니다. 다시 정육점에 가서 묻습니다. “얼마면 사겠소?” 대답은 역시 고기 두 근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금은방을 찾아갑니다. “얼마면 사겠소?” 주인은 돌덩이를 보더니 숨이 넘어갑니다. “가진 것을 모두 주겠소. 제게 파시오!” 돌아온 제자에게 스승은 말했습니다. “이제 알겠느냐?”
돌덩이는 엄청난 보석의 원석이었던 겁니다. 같은 보석이지만 가격은 달랐습니다. 알아보는 눈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믿음’이라는 보물을 안고 삽니다. ‘가족’이라는 보물과 함께 삽니다. 얼마만큼 가치를 깨닫고 있는지요? 모르면 ‘눈먼 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벳사이다의 눈먼 이를 고쳐 주십니다. 오늘날에도 눈이 먼 채 살아가는 이들은 많이 있습니다. 자식에 눈이 멀고, 재물에 눈이 멀고, 명예와 권력 때문에 앞날을 보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에는 눈먼 이를 눈뜨게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절제하지 않기에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귀한 것일수록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분수를 잊기에 삶의 리듬마저 잃어버리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눈에도 손을 얹어 주시길 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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