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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 서로 사랑하며 사십시오"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7 조회수775 추천수5 반대(0) 신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을 애도하며…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수환 추기경께서 216일 오후 612분 우리 곁을 떠나 하느님 품안에서 선종하셨습니다. 한국의 가톨릭 신자들과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통해하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하느님께서 김수환 추기경을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받아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항상 우리 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빛과 희망이 되어주셨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모든 한국인의 ‘사랑과 평화의 사도’ 로서 하느님께 받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오셨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김 추기경님의 존재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노환으로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미소와 인간미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 마지막 순간까지 세상을 향해 외치셨던 메시지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의 평화와 화해였습니다. 평소에 김수환 추기경께서 바라던 대로 이 땅에 평화와 정의가 넘치도록 마음을 모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고 기도해 주십시오.

 

이 시대의 성자인 김수환 추기경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친히 주님의 일꾼 김수환 추기경을 거룩한 교회의 목자로 세우셨으니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말과 모범으로 신자들을 보살피다가 세상을 떠난 김수환 추기경이 마침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

 

 

                                                                                              2009216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서울 대교구 착좌식을 마친후 형(김동한)신부님과 기념촬영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정은 형님만한 분이 없었다."

라고 고백합니다.

 

 

 

                        § 동성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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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쓱쓱 그은 몇 개의 선으로 순진무구한 살아있는

 

편안한 얼굴을 그린 드로잉 자화상 "바보야"의 모습입니다.

 

노(老)종교인의 순수한 고백과 내면적인 순수함이 빛나 더욱 아름답습니다.

 

어린이와 같아져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대변하듯

 

 김 추기경님의 그림은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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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고향을 떠올리며 그린 ‘옛집’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그리움으로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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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여행 할 때의 설렘을 뒤돌아본 ‘기차’

 

‘기차’는 순수함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필치와 담백한 표현으로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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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해진 이 세상에 영혼을 맑게 해준

 

신선한 영혼의 샘물처럼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주님!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님 영혼을 주님의 손에 맡기나이다.

 

빈      소

  주교좌 명동성당 대성전

입      관

  2009년 2월 19일(목) 오후 5시

장례일시

  2009년 2월 20일(금) 오전 10시

장례미사

  주교좌 명동 대성당(한국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

장      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 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

추도미사

  명동성당 - 2009년 2월 22일(주일) 낮 12시(주례 : 교구장)

 

  용인 성직자 묘역 - 2009년 2월 22일(주일) 낮 12시(주례 : 총대리주교)

연 락  처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무처 02-727-2023~6 FAX) 02-773-1947
    운영본부 상황실 02-727-2440~3 FAX) 02-727-2444

 

  ※ 빈소 방문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입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남긴 메시지입니다.

 

 

  친구들 안녕하십니까?

 지난 월요일 저녁엔 그동안 들어온 편지의 답을 썼습니다. 한 열통이 넘을까?... 그런데 9시경, 커서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Computer 다운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에 너무 많은 이들이 Computer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결국은 애써 쓴 편지의 답장을 다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평소에 조금 아프던 팔목이 다음 날 더 심해져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치료를 담당하는

선생님이 Computer 때문이라고 - 팔목사용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이 답은 우리 수녀님이 대신 치는 것입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이 쓰는 사랑의 편지에 답을 쓰지 못하게 되어

이 게시판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내게 준 그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언제나 나를 위해 바쳐준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기도속에 기억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 하느님은 우리를 가이없이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속에 사십시요.

그러면 빛속에 살게 됩니다.

특히 이 사순절에 주님과 함께 기쁘게 십자가의 길을 갑시다.

그러면 주님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의 은총속에 부디 건강하십시요.

  안녕히......

 

 

                      

                                      2000. 3. 20

                                     혜화동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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