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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통은 절실한 믿음을 필요로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31 조회수462 추천수3 반대(0) 신고
 

고통은 절실한 믿음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 .)


“내 인생은

왜 이처럼 아픔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단 말인가?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으면 !”


무척 슬픈 얼굴로 탄식을 하고 있는

어느 중년 부인이 넋두리를 하고 있었다.


이를 듣고 있었던 한 신사가

그녀를 위로 하듯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무슨 일 때문에

그 토록 슬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아직 완성된 작품이 아닙니다.


지금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하느님은 여태껏

실패작을 만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인간이 그걸 믿지 않을 뿐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고통을 준 이유를 따지면서 고통과 고난을

원망만을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반성을 통해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자유를 주었다면 고통까지도

받아들일 자유를 주었을 것이다.


행복할 자유가 있다면

고통을 받아들일 자유도 있어야한다.


고통을 올바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신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믿음이 없으면

고통은 언제나 부당한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 고통은 몇 배나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신(神)의 존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


신의 존재는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의 생을 좌우하는 또 다른 현실이다.


하느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욱 가까운 곳에

보다 넓고 광범위하게 하느님께서 존재하고

계시다는 것을 확실히 믿을 필요가 있다.


오직 눈에 보이는 현실에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믿음의 세계가 아주 멀리 있지만,


참된 사랑과 진실에 눈 뜬 사람에게는

분명한 하나의 현실 세계를 이루고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일이 없다.


                   故 김 정 수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고통과 어려움이 또는 슬픔이

우리 눈에 보이는가?


그러나 우리는

괴로워하고 가슴이 또는 마음이 아프다.


왜? 그런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슬픔이

가슴을 짓누르고 마음을 편치 않게 하는가?


누가 그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단 말인가!


분명히 누군가 내 마음에

심한 충격을 주었기에 이처럼 괴로워하고

슬퍼하기도 하지만,

그 순간을 참고 인내하고 끈기 있게 견디어 내면!


참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 누가 나로 하여금 그 어려운 순간을

참고 견디어 내게 하는 것일까?


보이는 것을 누가 마련해 주었단 말인가?

보이는 것 뒤에 숨어 계신 분이 누구란 말인가?


분명히 우리를 이 세상에 내 보내신 분이 계시다.


그분은 어렵고 고통만을 주시려고

우리를 이 세상에 내 보내시지는 않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고통과 어려움 또는 내가 짊어져야하는

십자가 뒤에 숨어있는 즐거움과 기쁨 그리고 부활을

바라보아야 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시려는 모든 것을

고통과 어려움 또는 십자가 뒤에 숨겨두셨습니다.


우리는 희망을 갖고 주님께서 숨겨두신 것을

기쁨을 갖고 열심히 찾아 주님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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