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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염[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06 조회수1,090 추천수19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2월 6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Jesus Christ is the same yesterday, today, and forever.
(Heb.13.8)
 
 
제1독서 히브 13,1-8
복음 마르 6,14-29
 
 
어떤 세미나에서 한 연사가 “나는 최고의 시절을 아내가 아닌 여자의 품에서 보냈습니다.”라고 말하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어머님이었습니다.”라며 그가 말을 잇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되었지요.

그로부터 1주일이 지나 이 세미나에 참석했던 어떤 사람이 다른 곳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서 이 농담을 쓰기로 했습니다.

“나는 최고의 시절을 아내가 아닌 여자의 품에서 보냈습니다.”라고 말하자 사람들은 역시 깜짝 놀랐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글쎄 이제 농담의 후반부를 말해야 하는데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안간힘을 쓰면서 10초 가까이 시간이 흐른 끝에 그는 불쑥 한 마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누구였는지 생각나지 않습니다.”

제대로 알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의 목적을 이룰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만약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사람들에게 멋진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형편없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대로 안다는 것은 이렇게 우리의 삶 안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고 따른다는 주님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소문이 나옵니다. 사실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엘리야다’,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등의 소문은 사실 예수님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놀라운 기적들을 행하시는데 이것만으로는 결코 메시아가 아님을, 또한 하느님의 아드님이 아니라는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지요. 따라서 예수님을 결코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만약 예수님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그래서 세례자 요한, 엘리야, 그 밖의 다른 예언자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분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다면 그들은 예수님을 그렇게 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이렇게 단순한 논리로만 생각하고 판단했기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것이지요.

헤로데도 이 소문을 믿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 살해했던 세례자 요한이 되살아났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만약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보다도 훨씬 더 크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더라면, 단순히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라고 말하는 정도로 그칠 수가 없겠지요. 아마 벌벌 떨면서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주님께 자비를 청할 것입니다.

주님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 뜻에 맞게 살 수가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같은 취미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교제로써 축적된다. 인간적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칭찬을 더 많이 하고 시기심을 줄여야 한다.(버트런드 러셀)




칭찬할 때 쓰는 말과 해서는 안 되는 말(‘좋은 글’ 중에서)

▒ 칭찬할 때 쓰는 말 ▒
1. 미소가 참 밝습니다.
2. 책임감이 놀랍습니다.
3. 재치가 대단합니다.
4. 기대 이상입니다.
5. 당신을 알고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6. 유머감각이 뛰어나군요.
7. 맡긴 일을 잘 하는 것이 멋집니다.
8. 예상보다 훨씬 놀랍군요.
9. 소문이 맞습니다.
10. 역시 다릅니다.

▒ 해서는 안되는 말 ▒
1. 너 때문에 내가 못 살아 !
2. 너 한테 질렸다.
3. 너 때문에 미치겠다.
4. 너는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구나 !
5. 너는 언제나 이기적이다.
6. 너는 내 자식이 아니다.
7. 너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8. 너는 문제투성이야 !
9. 나가든지 들어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
10. 너 때문에 부끄럽다.

만나면 무슨 말이든 명랑하게 먼저 말을 건네십시오.
그리고 웃으십시오.
상대방의 이름을 어떤 식으로든 불러 주십시오.
그에게 친절을 베푸십시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상대방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지십시오.
상대방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칭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상대방의 장점을 늘 생각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내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늘 신속히 하십시오.
이 모든 것에 유머와 겸손을 더 하십시오.

행복도 불행도 결국 내 마음과 말이 만들어 냅니다.
우발적이고 잔인한 범죄 역시 날카로운 말이 도화선이 될 때가 많습니다.

행복할 때보다 지치고 힘들수록 더욱 말에 절제하며
대신 진주같은 지혜로운 사랑의 말들로
우리 삶의 그림을 멋지게 그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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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Douglas - Hymn
Diana Ross & Lionel Richie - Endle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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