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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 동엽 신부님의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간절히 청합니다. "
작성자김경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04 조회수587 추천수5 반대(0) 신고

 


 
오늘 우리의 현실은.....


오 주여 어찌하오리까!

아니되는것을 어찌 하라십니까.

사랑하고 싶으나 사랑할 힘이 없습니다.

용서하고 싶으나 바늘 만큼의 여유가 없습니다.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싶으나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기뻐하고 싶으나 기쁨이 솟지않습니다

. 평안하고 싶으나 하릴없이 안절부절 못합니다.

행복하고 싶으나 까닭이 잡히지 않습니다.

유혹을 물리치고 싶으나 나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믿고 싶으나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오 주여 제가 어찌해야 마땅하겠나이까.

저희가 어이해야 합당하리이까.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간절히 청합니다.


오 주님 모세가 되고 싶습니다.

엘리야가 되고 싶습니다.

벌거벗고 춤을 춘 다윗이 되고 싶습니다.

그때 그들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의 영이 저희안에 흐르게 하소서.

저희를 사로 잡으소서.

그 영이

저희 머리에, 가슴에, 육체에 삼투하게 하소서.

저희 인격과 존재전체를 지배하게 하소서.

하여 몸소 저희의 생각이 되시고,

판단이 되시고, 선택이 되시고,

말이 되시고, 행동이 되어 주소서.

엎드려 기도 합니다.

성령님을 사모 합니다.
 
 

오시옵소서, 어서 오시옵소서.

오시어 저희 영혼에 지진이 일어나게 히시옵소서.

 당신의 놀라우신 임제를 듣고, 보고, 느끼게 하시옵소서.

뜨거워 지게 하시고, 감격하게 하시옵소서

격려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고,

충만하게 채워주시고,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그리고 겸손하게 하시고,

온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 이상 냉랭한 믿음이 아니게 하시옵소서.

더 이상

무기력 무능력에 매몰된 삶이 아니게 하시옵소서.

더 이상

체념의 암초에 부딪친 항해가 아니게 하시옵소서.

그때, 그들이 그랬듯이,

저희가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에만" 힘쓰겠나이다.

그때, 그들에게 처럼,

오늘 저희에게 영적 지진이 일게 하시옵소서.

그때 그들이

더 이상 그들 자신이 아니었던 것처럼,

이제는 저희도

더 이상 저희 자신이 아니게 하시옵소서.
 
아멘.


 


 




 

    출처 : 맥으로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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