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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굴비와 십자가고상
작성자허윤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1-09-16 조회수484 추천수4 반대(0) 신고
* 십가가 현양 축일에
 
제목: 굴비와 십자가고상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3-17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추석때 집에 가니 굴비가 있었다. 어머니는 뒷 베란다에 그것을 걸어 놓았다.
매우 먹음직하게 보였다. 아들 신부가 오니 굴비 두 마리를 알이 꽉찬 놈으로 골라
구워주셨다. 잘 먹었다. 어머니는 흐뭇해 하셨다.
나는 순간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베란다 벽에 걸린 굴비를 바라보면 침을 삼키며 행복해 하는데 반면 거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면서 나는 어떤 마음이 드는것일까?
사제지만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십자가와 그에 달리신 예수님!
나에겐 굴비보다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 아닌지?
십자가의 메달림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그렇다면 우린 그 생명의 나무인 십자가와 그 열매인 예수님의 부활을 바라보며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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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사항
 
 가톨릭 전례학회(회장 : 정의철 가톨릭 대학교 전례학교수신부)에서 9월 23-25일 2박 3일간 성무일도를 수녀님들과 함께 하면서 배워보는 성무일도 수녀원 체험 피정을 합니다. 장소는 부산 은혜의 집이며 광안리 해수욕장앞에 있습니다. 이곳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서 운영합니다. 문의및 신청은 031-853-7713 (가톨릭 전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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