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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지혜를 구합니다
작성자박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04 조회수637 추천수4 반대(0) 신고

왜 선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까? 나는 무엇을 가장 가치있게 두는가? 진실로 지혜롭다함은 어떤 의미인가? 나는 정말 현명하게 살 수 있을까? 당신이 이 질문중의 하나라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면 소위 말하는 지혜서인 욥기, 지혜서, 집회서를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고대의 지혜 전통으로부터 사람들은 오랜 시간과 문화안에 대동소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는 지혜로운 하느님 안에서 우리가 살아갈 새로운 길들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혜란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는 지혜를 경험과 지식, 직관력 그리고 우리의 일들을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진실의 종합체라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지혜롭다면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잘 살 수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고대 히브리인들도 동의 하였듯이 그들에겐 지혜란 더 큰 의미로 그들의 삶에 자리하였다. 그들에게 지혜란 영적인 고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하느님과 아주 가까운 관계로 자신을 놓게 되며 지혜있는 자에게 세상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와 인식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 믿었다. 구약성서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건에 대해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고 또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의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일에서도 그들의 평정을 유지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내적으로는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만큼 충분하게 본인 스스로는 내면의 고요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지혜는 여성성으로 인격화된다. 그녀는 하느님과 아주 친하고 또 창조에 가깝게 참여하고 있다.(잠언 8장 22절_36절과 지혜서 7장 25장-30절) 게다가 히브리인들은 다른 고대 중동문화에서도 보여주는 것처럼 지혜를 구하는 여러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지혜라는 학교에 속한 그녀의 학생들은 그녀를 구하고 그녀를 찾고 또 그녀에게 간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솔로몬은 그가 오직 지혜를 위해 기도하였기 때문에 그의 지혜로 잘 알려진 임금이다. (열왕기상 3장 5-12절). 그래서 우리는 일명 지혜학교 혹은 지혜지침서는 이스라엘에서 높은 단계의 사회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도 안다.

고대 지혜의 전통은 구약성서를 통해 우리에게 많은 글을 남겨 왔다. 이러한 말씀은 고대의 사람들이 생각했던 지혜가 무엇인지뿐만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의 지혜를 발견하기 위해 그들의 지혜를 현재 내가 사는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혜의 책들 그들이 주로 썼던 욥기, 시편, 잠언, 코헬렛, 아가, 솔로몬의 지혜서, 집회서를 포함한다. 지혜의 책들은 주로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고 그 글을 읽은 후 우리를 묵상으로 이끌어가서 큰 보물을 발견하는 것과도 같다. 당신이 또한 당신의 묵상이 보여준 것을 즉각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더 많은 지혜를 얻을 것이다.

<위에 언급된 성서말씀 참조>

잠언 8장 22절-36절 주님께서는 그 옛날 모든 일을 하시기 전에 당신의 첫 작품으로 나를 지으셨다. 나는 한처음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영원에서부터 모습이 갖추어졌다. 심연이 생기기 전에, 물 많은 샘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산들이 자리 잡기 전에, 언덕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그분께서 땅과 들을, 누리의 첫 흙을 만드기기 전이다. 그분께서 하늘을 세우실 때, 심연 위에 테두리를 정하실 때 나 거기 있었다. 그분께서 위의 구름을 굳히시고 심연의 샘들을 솟구치게 하실 때, 물이 그분의 명령을 어기지 않도록 바다에 경계를 두실 때, 그분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실때 나는 그분 곁에서 사랑받는 아이였다. 나는 날마다 그분께 즐거움이었고 언제나 그분 앞에서 뛰놀았다. 나는 그분께서 지으신 땅 위에서 뛰놀며 사람들을 내 기쁨으로 삼았다.

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들어라. 행복하여라, 내 길을 따르는 이들! 내 교훈을 들어 지혜로워지고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행복하여라, 내 말을 듣는 사람! 날마다 내 집 문을 살피고 내 대문 기둥을 지키는 사람! 나를 얻는 이는 생명을 얻고 주님에게서 총애를 받는다. 그러나 나를 놓치는 자는 제 목숨을 해치고 나를 미워하는 자는 모두 죽음을 사랑한다.

지혜서 7장 25장-30절 지혜는 하느님 권능의 숨결이고 전능하신 분의 영광의 순전한 발산이어서 어떠한 오점도 그 안으로 기어들지 못한다. 지혜는 영원한 빛의 광채이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활동의 티 없는 거울이며 하느님 선하심의 모상이다. 지혜는 혼자이면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자신 안에 머루르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며 대대로 거룩한 영혼들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하느님의 벗과 예언자로 만든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지혜와 함께 사는 사람만 사랑하신다. 지혜는 해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별자리보다 빼어나며 빛과 견주어 보아도 그보다 더 밝음을 알 수 있다. 밤은 빛을 밀어내지만 악은 지혜를 이겨 내지 못한다.

열왕기상 3장 5-12절 주님께서는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느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셨다. 솔로몬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당신 종인 제 아버지 다윗에게 큰 자애를  내리시어, 오늘 이렇게 그의 왕좌에 앉을 아들까지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제 아버지 다윗을 이어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만, 저는 어린아이게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당신 종은 당신께서 뽑으신 백성, 그 수가 너무 많아 셀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당신 백성 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어나 누가 이렇게 큰 당신 백성을 통치할 수 있겠습니까?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주님 보시기에 좋았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것을 청하였으니, 곧 자신을 위해 장수를 청하지도 않고, 자신을 위해 부를 청하지도 않고, 네 원수들의 목숨을 청하지도 않고, 그 대신 이처럼 옳은 것을 가려내는 분별력을 청하였으니 자, 내가 네 말대로 해주겠다. 이제 너에게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준다.너 같은 사람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너 같은 사람은 네 뒤에도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매일 아침 미사를 드리기 위해 미국성당에 가니 거기 구비되어 있는 소책자나 뉴스레터등을 읽을 기회가 많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지혜안에서 구하고 찾고 성장하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Marilyn Gustin이라는 분이 만든 소책자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욥기, 지혜서, 집회서에 대한 설명은 또 차차 번역해 볼 것입니다. 저도 지혜를 사모합니다. 세상 살면서 내가 매일 매일 닥치는 사건과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하느님의 뜻을 알고 분별해야하는지 가끔은 캄캄하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지혜를 구하는 기도와 이런 지혜서인 성서 말씀을 읽고 찾으려 노력한다면 주님 주시는 지혜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지혜의 말씀들을 읽고 묵상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도 하느님의 지혜를 구하고 깨우쳐 내 생활에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안에 행복하세요. 저는 복된 주일을 보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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