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은 정말 힘겹다. 돈이 많든 적든, 많이 배웠든 적게 배웠든, 사람은 누구나 힘겨운 인생을 산다.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만난다.하느님의 아들이셨던 주님께서도 십자가를 피해 갈 수 없었거늘, 평범한 우리가 삶의 십자가를 어찌 피해 갈 수 있겠는가! 이것을 깨닫는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힘겹게 사는 우리의 인생은 늘 무언가를 추구하며 산다.우리가 추구하는 그 꼭대기에 가면 행복할까? 이 질문에 우리는 자신있게 대답 할 수 없다. 우리는 늘 꼭대기를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그꼭대기에는 과연 행복이 있을까?

"나의 생각으로는 행복 찾기를 그만둘 때까지 결코 행복을 찾을 수 없다. 나의 가장 큰 행복은, 단지 행복을 얻기 위해서 계산된 그 어느 것도 하지 않는 데에 있다. 내가 행복을 지어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을 멈춘다면, 옳음과 그름은 즉시 스스로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다. 만족과 편안함은 그것을 바라는 행동을 멈추는 즉시 가능해진다.

무위를 실천하면 행복과 편안함을 다 얻게 될 것이다."  

                                                                            __ 토마스 머턴,  '장자의 길'  중에서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