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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느님의 자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6 조회수484 추천수4 반대(0) 신고

그 무렵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는데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먹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저것 보십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고 말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잘 들어라.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나에게 동물을 잡아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너희는 무죄한 사람들을 죄인으로 단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태오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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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다른 데로 가셔서 그 곳 회당에 들어가셨다. 거기에 마침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어도 법에 어긋나지 않습니까?" 하고 넌지시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고 하자. 그럴 때에 그 양을 끌어내지 않을 사람이 있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라도 착한 일을 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그 불구자에게 "손을 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다른 손과 같이 성해졌다.   <마태오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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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보아라, 내가 택한 나의 종 내 사랑하는 사람, 내 마음에 드는 사람, 그에게 내 성령을 부어주리니 그는 이방인들에게 정의를 선포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않고 큰소리도 내지 않으리니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자 없으리라. 그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리라. 드디어 그는 정의를 승리로 이끌어

가리니 이방인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마태오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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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잔과 접시의 겉만은 깨끗이

닦아놓지만 그 속에는 착취와 탐욕이 가득 차 있다. 이 눈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먼저 잔 속을 깨끗이 닦아라.

그래야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마태오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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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제물로 내어주셔서 피를 흘리게 하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 당신의 정의 나타내셨습니다.

 

과거에는 하느님께서 인간의 죄를 참고 눈감아주심으로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고 오늘날에 와서는

죄를 물으심으로써 당신의 정의 나타내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올바르시다는 것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신다 것을 보여주십니다.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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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태오복음서>

 

자기도 같은 짓을 하면서 남이 그런 짓을 한다고 심판하는 자가 있는데, 그런 자가 하느님의 심판을 면할 것 같습니까? 더구나 사람을 회개시키려고 베푸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깨닫기는 커녕 오히려 그 크신 자비와 관용과 인내를 업신여기는 자가 있다니 될 말입니까? 그러고도 마음이 완고해서 회개할 생각도 하지 않으니 이런 자는 하느님의 공정한 심판이 내릴 진노의 날에 자기가 받을 벌을 쌓아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시기도 하고 준엄하시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시지만 여러분에게는 자비로우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이 하느님의 자비를 저버리지 않을 때에 한한 일이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여러분도 잘려 나갈 것입니다.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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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과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 '분리 시켜서'는 안됩니다.

 

율법주의자들은 오직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명분 아래

사람을 사랑하는 자비의 일에 대해서는 무시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사랑한다면서 (하느님의 말씀, 곧 율법을 지키는 일)

뭇 사람들을 심판하고, 단죄하며, 고통을 주고,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이와같은 인간들의 잘못된 '하느님께 대한 경배'를 더이상 눈감아 주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하느님의 말씀' (사랑)을 사람 마음 안에 새기게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는 일은

하느님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는 일입니다.

 

사람은 '하느님의 모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상의 정의는

사랑이신 하느님의 정의와 다릅니다.

 

하느님의 정의는 사람을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 까지

사람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베푸시는 '사랑의 정의' 입니다.

 

'율법주의'에 의한 세상적 정의로 말미암아

사람은 서로 '옳다'고 하며, 다투고, 미워하면서 -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식어졌습니다.

 

사랑을 아프게 하는 일은

하느님을 아프게 하는 일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다 '하느님의 본성'이신

사랑(예수성심)을 나누어 심어 주셨으니

 

'하느님의 정의'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가 무엇을 의미하며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깊이 깨달아 알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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