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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와 단식/6, 단식과 성체성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21 조회수752 추천수1 반대(0) 신고

 

6, 단식과 성체성사

 예수님께서 성대한 파스카의

잔치 뒤에 성체성사를 제정하시고

저녁식사에 당신의

살을 음식으로 당신의 피를

음료로 나눠주신 것에서

비롯해 교회 전통에서는

항상 신자들이 이런 성체성사에

참여하기 위해 기도하고

단식하며 준비했습니다.

성 바오로는 고린토인들에게

성체예식을 거행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은 자신을 살피고 나서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셔야 합니다.

주님의 몸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사람은 그렇게

먹고 마심으로써 자기 자신을

단죄하는 것입니다.

 

(1고린토 11, 28-29)

 영성체 전의 공복제는

그리스도의 몸인 밀떡과

 그리스도의 현존의 신비 안에

깊이 있게 들어가는 문을 

통과하는 단계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첫 영성체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중요한

경험이며 자정부터 영성체를

영하기 전까지 공복제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단식을 통해 신자의 영혼은

그리스도의 현존의 놀라운

신비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성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형식적으로

만날 수 있는 위험을

간단하게 피하여 가게 됩니다. 

 동정녀께서는 일 주일에 두 번

수요일과 금요일날

단식하라고 권고하셨는데

성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준비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목요일은 늘 성체성사가 제정된 날로

여겨져 왔으며 거룩한 날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수요일의 단식은

성체 성사적인 관점으로 볼 때

목요일 즉 성체성사의 날을

준비하는 날이며 금요일은

성체성사를 제정해주심에

감사드리는 날이며 성체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 감사함이 드러나도록

행동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성체속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성체성사의

잔칫상에서 만날 준비를 하면서

인간은 천상의 영원한

잔칫상을 준비합니다.

성체성사는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잔칫상을 이미 맛볼 수

있는 가능성이며 준비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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