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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알렉산더 대왕.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19 조회수482 추천수4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알렉산더 대왕.


순례자의 기도.


태초에 

빛이 있게 하시고,


당신의 말씀을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신 하느님!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어

이 순례 동안에 항상 주님의 현존 안에

머물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신앙과 사랑을 다하여

당신의 구원 의지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하여 주소서!


카르낙 신전에서의 알렉산더 대왕.

 

 

 

카르낙 신전 내에 교회로 알려진 곳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곳에 머물면서

동방원정의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곳에 머물고 있었던 것을

기념하기위하여 신전을 알리는 벽화와

대조를 이루는 벽화가 그려진 두 개의 벽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개의 벽화는 오목 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또 다른 벽화는 볼록 현상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그와 같은 볼록 현상과 오목 현상만을

뚜렷이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옛날에 어떻게 저런 그림을

벽화에 옮겨 놓으면서 볼록 과 오목의 조화를

이루려고 하였을까?


순례 중 묵상:


인간의 삶에는 분명 육적인 삶과

영적인 삶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신전을 꾸미면서

신에 대한 갈망과 인간의 욕망을

신 앞에 드러내면서 그 소원을 이루어 보겠다는

염원이 결국 신전을 꾸미게 된 것이 아닌가?


신에 대한 갈망이 영적 삶을 의미하고

인간의 욕망이 육적 삶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영적 삶과 육적 삶의 조화로 이루어진

신전의 유적을 감상하면서,

그 옛날에 누렸던 문화를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숨겨진 그곳에서

인간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감명을 받았던 것입니다.


빵만을 위해 살았다면

그 옛날에 그런 신전이 왜 필요했으며,


그 곳에 그런 오목 현상과 볼록 현상을 나타내면서

그런 문화를 왜 남겼을까?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이

결국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 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이 서려있는 것입니다.


신전을 돌면서

줄 곳 감동을 느끼게 되었고,

 

그 옛날에도 신 앞에 머리 숙여

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비하신 하느님!


당신의 뜻을 살피면서

당신이 주시는 참 평화를

이 세상에서 실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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