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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요셉 신부님의 성경으로 공부하는 가톨릭 교리 36
작성자김현아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01 조회수485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경으로 공부하는 가톨릭 교리 ♣

 

II. 삼위일체

 

1. 성부

D. 하늘과 땅 (원죄)

e. 인간의 죗값과 새로운 희망

 

 16 그리고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임신하여 커다란 고통을 겪게 하리라.

너는 괴로움 속에서 자식들을 낳으리라.

너는 네 남편을 갈망하고

그는 너의 주인이 되리라.”

 

사탄이 가장 큰 죄를 지었기 때문에 가장 큰 벌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이 여자가 받는 벌입니다.

결혼은 무덤이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결혼생활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자의 고통은 특별히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더 커지는 고통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은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죄가 있을 때 더 커지는 것입니다.

 

창세 3장

 

17 리고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18 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을 먹으리라.

19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아담은 땅에서 왔음을 명심합시다. 아담이 저주를 받으니 땅도 아담 때문에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요즘 인간이 자연을 하도 훼손해서 자연은 재해로 인간에게 큰 피해를 주곤 합니다. 전쟁이 났을 때 자연의 상태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전쟁만큼 큰 죄악은 없습니다. 그 때면 자연도 무참히 훼손되게 됩니다. 인간의 죄와 자연과는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음으로써 자연은 물론 자신의 영혼도 저주받은 땅처럼 황폐화되어 그 안에서는 좋은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관련 있는 모든 사람들까지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렇게 나와 세상은 분리될 수 없는 무엇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나 자연재해는 지구 온난화, 수많은 벌목과 사막화 등 인간의 이기주의에 의한 자연의 보복입니다. 준대로 받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사랑을 하면 복으로 돌려줄 것이고 죄를 지으면 저주로 되갚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랑과 정의가 스며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하와’는 ‘생명’이란 뜻입니다. 하와는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다주었지만 아담은 하와에게 ‘생명’이란 이름을 줍니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하와에 의해 잃었던 생명을 다시 하와에 의해 찾게 되리라는 희망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죄를 짓지 않았더라도 하와는 인류의 어머니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의미로서는 또 다른 새 하와가 또 다른 생명의 원천이 되리라는 뜻입니다. 새로운 세대의 시작은 바로 성모님으로부터 시작될 것이고 예수님까지도 인간의 생명을 그분으로부터 취하시게 됩니다.

 

21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를 지어서 하느님 나라로부터 쫓겨난 첫 조상은 하느님으로부터 완전하게 버림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손수 가죽옷을 지어 입히심으로써 부끄러움을 가려주셨고, 이로써 비록 인간이 하느님을 배반했다 하더라도 하느님의 그 사랑을 완전히 거두신 것이 아님을 보여주셨습니다.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곧 은총입니다. 가죽옷을 짓기 위해서는 어떤 동물이든 희생을 당해야 합니다. 인간의 죄로 인한 부끄러움을 없애주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희생을 당해야 함을 예시하는 말씀입니다.

 

22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여기서 인간이 아직은 생명나무에 손을 대지 않았으므로 영원한 생명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 나무를 먹지 못하게 하신 것은 인간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 다시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주는 나무 열매를 따 먹게 할 수가 없으셨을 뿐입니다.

 

탄절에 장식하는 트리는 바로 이 생명나무를 상징합니다. 나무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횡으로도 뻗어나갑니다. 종으로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횡으로는 인간인간을 이어주는 이 십자나무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나무인 것입니다. 누구십자나무를 통하지 않고서는 하느님 나라로 오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당신이‘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께서 바로 생명나무이고 그 분의 살과 피가 바로 생명나무입니다. 생명나무를 먹어야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23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동산에서 내치시어, 그가 생겨나온 흙을 일구게 하셨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자신이 생겨나온 흙을 일구어 노동을 하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하느님을 계속 섬겼더라면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겠지만 인간이 ‘스스로’ 하느님이기를 자처했기 때문에 인간 ‘스스로’ 고생을 하며 살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마지막이 아닙니다. 이는 교만으로 시작된 죄의 결과를 알게 하시고 인간다시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생명나무인 그리스도의 몸을 인간에게 주시기 위해서는 또 다른 죄를 범하지 않을 사람들을 만드셔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영원한 생명을 얻은 이들은 다시는 하느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

 

1요한 3장

 

6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모두 그분을 뵙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자입니다.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느님께서는 누가 죄를 지어 악마에게 속할 것인지 아닌지를 가려내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시험의 장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다시는 하느님 나라에서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도움으로 죄를 이기고 하느님을 섬기게 되면 하느님 나라에서도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을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4 이렇게 사람을 내쫓으신 다음, 에덴동산 동쪽에 커룹들과 번쩍이는 불 칼을 세워,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제 어느 누구도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커룹(천사)들이 지키고 불 칼들이 돌아가고 있다는 말은 이제 인간의 힘으로는 구원을 받을 길이 막혀 버렸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구원을 주실 수 있는 분은 그것을 제한하셨던 하느님 한 분밖에 계시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셔서 인간에게 구원의 열쇠를 주셨는데 그것이 베드로이고 베드로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이제 교회는 새로운 하와를 통해 새로운 생명들을 탄생시키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천상 예루살렘으로 새 아담은 하느님의 어린양과 함께 혼인할 날이 있을 것인데 이것이 하느님 계획의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요셉 신부님 미니홈피: http://minihp.cyworld.com/30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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