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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 성소와 소중한 아이들
작성자박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23 조회수701 추천수6 반대(0) 신고
오늘 신부님께서 강론말씀 중에 아이들과 가정에 관한 중요성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한나와 성모 마리아에게 각각 아기로 온 사무엘과 예수님...두 아기 다 하느님의 큰 선물이었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신 분들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하느님 자체시기도 했구요.
 
미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가게가 문을 닫는 날은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흩어져 있던 가족들은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오고...철저히 가족 중심의 명절로 지내는 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이 모여 서로를 위한 선물을 나누고 가족과 함께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1년 중 제일로 중요한 날임을 신부님께서 다시 한번 강조하셨어요.
 
그리고 아이들...우리가 하느님으로 부터 선물로 받은 아이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욕심을 부릴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내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하거나 싸우지 않고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매일 매일 작고 사소한 트러블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주님안에서 스스로 저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몰랐을 때는 그 욕심을 더 아이들에게 부려서 제 마음의 지옥을 만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철저히 저의 마음을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행복하게 유지를 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렇게 제 마음을 요지부동하게 유지하면 아이들에 관해서도 어떻게 교육을 하고 어떻게 판단을 해야하며 가르쳐야하는지 그 지혜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아이들과 하루종일 씨름하고 보낼때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칼릴지브란의 시를 올립니다.
행여 부모와 자식간의 문제로 갈등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처럼 가정성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날이 되시길 빕니다.
 
 
<당신의 아이들은>.........칼릴 지브란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들은 당신을 거쳐 태어났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육체의 집을 줄 수는 있어도
영혼의 집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고 당신은 그 집을
결코, 꿈속에서도 찾아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이들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건 좋지만
아이들을 당신처럼 만들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삶이란 뒷걸음쳐 가는 법이 없으며,
어제에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영희 교수님 역)
 
<Children>......Kahlil Gibran
 
Your children are not your children....
They come through you but not from you,
And though thery are with you, yet they belong not to you.
You may give them your love but not your thoughts.
For they have their own thoughts.
You may house their bodies but not souls,
For their souls dwell in the house of tomorrow,
which you cannot visit, not even in your dreams.
You may strive to be like them,
but seek not to make them like you.
For life goes not backward nor tarries with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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