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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85)오늘 복음과 < 오늘의 묵상 >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06 조회수680 추천수6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10
 

그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
4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5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6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8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9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오늘의 묵상 >
 
회개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행위입니다.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회개의 본질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은총입니다.
첫 마음만큼 선하고 바른 마음은 없기 때문입니다.
 
죄인의 회개란 다른 무엇이 아닙니다.
죄를 짓기 이전의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
잘못을 저지른 자만이 회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개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조건입니다.
 
일상의 삶을 사는 이에겐 ‘처음으로 돌아감’이 가끔은 요구됩니다.
결혼한 부부는 신혼의 느낌을 되살리는 것이고,
 
직장인은 처음 발령 때의 열정을 되찾는 연습입니다.
오래된 교우라면 세례 때의 그 순수함을 되찾는 노력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계기가 주어집니다.
나무는 봄이 되면 다시 시작합니다.
 
가을에 나뭇잎을 모두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서운한 일’을 만날 때면 다시 출발하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이야기하십니다.
엉뚱한 길로 가는 양은 어떻게 하든 데려오실 것이란 암시입니다.
 
목자이신 예수님께 기도해야겠습니다,
처음 다짐했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은총을 주십사고.
오늘은 이 기도만을 바쳐야겠습니다.
 
 
     ***찬미 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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