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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담으로 여겼다 (창세19,1-23)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26 조회수816 추천수1 반대(0) 신고

공동번역성서

농담으로 여겼다


(창세19,1-23)

하느님의 천사 둘이 소돔에 다다른 것은 저녁 때였다. 룻이 때마침 성문께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맞으며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청하였다. 2 '손님네들누추하지만 제 집에 들러 발을 씻으시고 하룻밤 편히 쉬신 다음 아침 일찍이 길을 떠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들은 밖에서 밤을 새우겠다고 하면서 사양하였으나, 3 롯이 하도 간청하는 바람에 롯을 따라 그의 집에 들어 갔다롯은 그들에게 누룩 안 든 빵을 구워 주며 대접하였다. 4 그들이 아직 잠자리에 들기 전이었다소돔 시민이 늙은이 젊은이 할 것 없이 온통 몰려 와 롯의 집을 둘러 싸고 롯에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오늘 밤 네 집에 든 자들이 어디 있느냐그자들하고 재미를 좀 보게 끌어 내어라.'

롯이 밖으로 나가 등뒤로 문을 닫고 사정하였다. '여보시오제발 이런 못된 짓은 하지들 마시오. 8 아시다시피 나에게는 아직 남자를 모르는 딸이 둘 있소그 아이들을 당신들에게 내어줄 터이니 마음대로 하시오그러나 내가 모신 분들에게만은 아무 짓도 말아 주시오.'그러나 그들은 '비켜라네가 떠돌이 주제에 재판관 행세를 할 참이냐그자들보다 너부터 혼내 주어야겠다.' 고 하면서 롯에게 달려들었다그리고 문을 부수려 하였다. 10 일이 이쯤 되자 그 두 사람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 안으로 끌어 들이고 문을 닫았다.

11 그리고 문 앞에 몰려 든 사람들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눈이 부셔 문을 찾지 못하게 만들었다. 12 그리고 나서 롯에게 말하였다. '네 식구가 이 곳에 또 있느냐아들 딸 말고도 이 성에 다른 식구가 있거든 다 데리고 떠나거라 13 이 백성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야훼께 사무쳐 올랐다그래서 우리는 야훼의 보내심을 받아 이 곳을 멸하러 왔다.' 14 롯은 곧 딸들과 약혼한 사람들을 찾아 가, '야훼께서 이 성을 멸하기로 작정하셨으니 어서 이 곳을 빠져 나가라.' 하고 일렀다 그러나 사위 될 사람들은 실없는 소리(농담)를 한다면서 웃어 넘겼다.

15 동틀 무렵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였다. '이 성에 벌이 내릴 때 함께 죽지 않으려거든네 아내와 시집가지 않은 두 딸을 데리고 어서 떠나거라.' 16 그래도 롯이 망설이므로 그들은 보다못해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끌어 내었다야훼께서 롯을 그토록 불쌍히 여기셨던 것이다. 17 롯의 가족을 데리고 나온 그들은 '살려거든 어서 달아나거라뒤를 돌아다 보아서는 안 된다이 분지 안에는 아무데도 머물지 말아라있는 힘을 다 내어 산으로 피해야 한다' 하고 재촉하였다 18 그러나 롯은 그들에게 간청하였다.'제발 그러지 마십시오. 19 저같이 하잘 것 없는 사람에게 이렇듯 큰 호의를 베풀어 목숨을 건져 주시니 고마운 말씀 이루 다 드릴 수가 없습니다그러나재앙이 당장 눈앞에 있는데 저 산으로 도망치다가는 죽고 말 것입니다.

20 보십시오저기 보이는 도시라면 가까와서 도망칠 수 있겠습니다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작은 도시지만 거기에라도 가서 목숨을 건지게 해 주십시오.' 21 그러자 그는 청을 들어 주겠다고 하며 롯에게 말하였다. '저 도시는 멸하지 않을 터이니 22 빨리 그 곳으로 달아나거라네가 그곳에 이르기까지 나는 손을 쓸 수가 없다.' 그 도시를 소알이라고 한 데는 이런 연유가 있다 23 롯이 소알 땅을 밟자 해가 솟았다.

 

오늘 함께 살펴볼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는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잘 알고 있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이미 영화로도 수차례 제작이 되었고 소설책이나 동화로도 출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내용입니다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이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를 읽고 보고 들으면서도 이 이야기가 담고 있는 하느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올바로 감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심지어 예 수를 믿는다는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오늘 본문에 나오는 롯의 사위들처럼 이 소돔과 고모라의 경고의 메시지를 가벼운 *농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19장 본문의 구체적인 내용 분석에 앞서 이 19장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사건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대한 개괄(槪括)적인 설명을 하고 다음번부터 구체적인 내용 분석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19장의 소돔과 고모라의 사건은 자기 자신들만을 사랑하느라 절대로 나그네를 대접하는 삶을 살 수없는 죄인들의 특징과 그들의 말로(末路)에 대한 하느님의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그들이 나그네를 어떻게 대접했는지 볼까요?

 

(창세19:45) 4 그들이 아직 잠자리에 들기 전이었다소돔 시민이 늙은이 젊은이 할 것 없이 온통 몰려 와 롯의 집을 둘러 싸고 롯에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오늘 밤 네 집에 든 자들이 어디 있느냐그자들하고 재미를 좀 보게 끌어 내어라.'

 

아브라함이 달려 나와 나그네를 맞이하여 종의 모습으로 그 나그네들을 섬긴 것과 아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한쪽은 자기에게 아무런 보상을 해 줄 수없는 나그네를 지극 정성으로 섬기는 반면 다른 한쪽은 자기들의 유익과 쾌락을 위해 나그네를 이용하고 해하려 하고 있습니다아주 극명한 대조입니다.

할례 받은 자들즉 성도의 대표로 등장하는 아브라함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하느님의 뜻을 쫒아 나그네를 섬기는 삶을 보여주고성도 이외의 모든 죄인들을 대표하는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기 위해 남을 해칩니다성경이 창세기 18장과 19장의 대조를 통해 우리 성도들에게 무엇을 교훈하려 하는지 금방 알 수 있지요.

그렇게 나그네를 대접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들을 위해 나그네를 해하고 이용하려는 자들의 모습이 그려진 창세기 19장은 그 모습 그대로 판관기로 이어집니다.

 

(판관19:22~24) 22 그들이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그 성에 있는 무뢰배들이 몰려 와서 집을 에워 싸고 문을 두드리며 노인에게 요구하였다. '영감집에 든 자를 내보내시오좀 따질 일이 있으니까!' 23 그러자 노인이 밖으로 나가 그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들그게 어디 될 말인가이런 나쁜 짓을 하다니이분은 이미 내 집에 들어 왔는데이런 고약한 짓을 하지 말게나. 24 나에게는 처녀 딸 하나가 있는데 내어 줄 터이니 욕을 보이든 말든 좋을 대로들 하게그러나 이 사람에게만은 그런 고약한 짓을 해서는 안 되네.'

 

오늘 본문의 내용과 똑같은 단어들이 등장하지요이 이야기는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어떤 레위인이 첩을 두었는데 그 첩이 행음을 하고 친정으로 도망 가버려서 레위인이 첩의 친정으로 찾아가 자기 첩과 함께 집으로 가는 도중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이었던 레위인이 첩을 둔 것에서부터 그 첩이 행음을 한 것그리고 그 레위인을 상관하고자 했던 기브아의 베냐민 지파 사람들그러한 모습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제사장부터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만연한 이스라엘 전체의 총체적 타락입니다.

성경은 오늘 창세기 본문의 이방 땅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상을 그대로 판관기로 옮겨 그 죄악이 하느님의 선민이라고 하는 이스라엘 안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하느님이 택하신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도 하느님의 은총을 입지 못하면 여전히 소돔과 고모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소돔과 고모라에서 아브라함이라는 중보자의 기도에 의해 롯이라는 사람이 살아나는 것처럼 이스라엘이고 이방인이고 할 것 없이 모두가 유황불 못에 떨어져 죽어야 하는 절대 절명의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중보자에 의해 하느님의 백성이 살아나게 되는 것이 바로 성도의 구속(救贖사건임을 이러한 성경의 점진적 해설 기법에 의해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그렇게 소돔과 고모라는 성경에서 언제나 하느님의 심판과 멸망을 경고하는 모델로 등장합니다.

 

(신명29:21~26) 21 너희 뒤를 이어 일어날 다음 세대의 자손들이나 먼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야훼께서 이 땅에 내리신 재앙과 퍼뜨리신 병을 보고 물을 것이다. 22 야훼께서 화를 내시어 뒤엎으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같이유황과 소금으로 다 태워 버려 이 땅에 씨를 뿌릴 엄두도 나지 않게움이 틀 가망도 없게그리고 풀포기 하나 자랄 수 없도록 뒤엎으신 것을 보고 23 모든 민족들은 물을 것이다. '어찌하여 야훼께서 이 땅에 이런 일을 하셨을까이토록 혹심한 분노를 터뜨리셨을까?' 24 그러면 이렇게들 말할 것이다. '이 백성은 에집트 땅에서 구출되어 나올 때에 저희 선조의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저버렸다가 이 모양이 되었단다. 25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신들야훼께서 섬기지 말라고 하신 신들을 따라 가 그들을 섬기며 절했지. 26 그러니 야훼의 분노가 이 땅에 터질 수밖에그래서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그 위에 내리셨던 것이다.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한 말씀입니다요르단강을 건너기 전에 너희가 들어가는 땅에서 그들과 섞이고 그 들이 섬기는 우상을 너희가 섬기면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될 것이라고 경고를 하는 장면입니다심판이지요.

 

(이사13:19) 19 나라들 가운데서도 진주 같은 바빌론갈대아 사람들의 자랑과 영광인 바빌론이 하느님의 손에 망한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리라.

 

(예레50:40) 40 나 야훼가 선언한다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천벌을 받아 뒤엎혔듯이 바빌론도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는 폐허가 되리라.

 

악한 세력을 대표하는 대명사바벨론의 멸망을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비유하고 있습니다역시 심판입니다.

 

(마태10:14~15) 14 어디서든지 너희를 받아 들이지도 않고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도시를 떠날 때에 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 버려라. 15 나는 분명히 말한다심판 날이 오면 *소돔과 고모라 땅이 오히려 그 도시보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주님께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의 멸망을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견주어 경고하십니다.

 

(유다1:7) 7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와 그 주변의 도시들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음란에 흐르고 비 정상적인 육욕에 빠졌으므로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아서 후세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유다도 소돔과 고모라를 가리켜 영원한 불의 형벌에 대한 거울이라 표현을 합니다마지막으로 베드로 사도는 소돔과 고모라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베후2:6) 6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 두 도시를 단죄하여 잿더미로 만드셔서 후세에 하느님을 배반할 자들에게 보일 본보기로 삼으셨습니다.

 

베드로는 소돔과 고모라를 경건치 아니한 자들에게 보이신 본보기이라 표현을 합니다.

여기서 이라고 번역이 된 휘포데이그마는 견본모델이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견본이 있다는 것은 실체가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견주어 설명이 되고 있는 바벨론이나 에돔이스라엘의 멸망은 어떤 실체를 상징으로 담고 있는 경고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하느님은 노아의 홍수를 통하여 이제 다시는 세상을 물로 서 심판 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셨지만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통해 이제는 물 정도가 아닌 완전히 끝장이 나는 불의 심판이 도래 할 것임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 후서 3장으로 가면 그렇게 불에 의해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으로 처해질 자들이 어떠한 자들인지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베후3:3~10) 3 무엇보다도 먼저 여러분이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곧 마지막 시대에 자기들의 욕정을 따라 사는 자들이 나타나서 여러분을 조롱하며 4 '그리스도가 다시 온다는 약속은 어떻게 되었는가그 약속을 기다리던 선배들도 죽었고 모든 것이 창조 이래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지 않으냐?' 고 말할 것입니다. 5 그들은 아득한 옛날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하늘과 땅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일부러 외면하고 있습니다하느님의 말씀에 의해서 땅이 물에서 나왔고 또 물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6 그리고 물에 잠겨서 옛날의 세계는 멸망해 버렸습니다. 7 사실 하늘과 땅은 지금도 하느님의 같은 말씀에 의해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그러나 하늘과 땅은 하느님을 배반하는 자들이 멸망당할 심판의 날까지만 보존되었다가 불에 타 버리고 말 것입니다. 8 사랑하는 여러분이 한 가지를 잊지 마십시오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9 어떤 이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미루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여러분을 위해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갑자기 올 것입니다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리고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베드로는 말세(종말)에 죄인들이 하느님의 심판의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고 여전히 정욕대로 행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조롱하며 농담처럼 여길 것이라 합니다기롱(欺弄,조롱,농담), 심판 등 창세기의 노아의 홍수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똑같이 나옵니다창세기의 물과 불의 심판의 이야기를 한 문단으로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돌아와 보면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하느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고 여전히 소돔 성의 정욕을 쫒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세19:14,16,26) 14 롯은 곧 딸들과 약혼한 사람들을 찾아 가, '야훼께서 이 성을 멸하기로 작정하셨으니 어서 이 곳을 빠져 나가라.' 하고 일렀다 그러나 사위 될 사람들은 실없는 소리(농담)를 한다면서 웃어 넘겼다. 16 그래도 롯이 망설이므로 그들은 보다못해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끌어 내었다야훼께서 롯을 그토록 불쌍히 여기셨던 것이다. 26 그런데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다 보다가 그만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하느님의 말씀을 농담처럼 여기던 사위들은 모두 소돔과 함께 불에 타 죽었습니다그리고 롯의 아내 또한 소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가벼히(여겨 뒤를 돌아봄으로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역시 하느님의 말씀을 농담처럼 여기고 지체하던 롯은 살아났습니다어떻게 해서 살아나게 되었습니까?

 

(창세19:16) 16 그래도 롯이 망설이므로 그들은 보다 못해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끌어 내었다야훼께서 롯을 그토록 불쌍히 여기셨던 것이다.

 

롯은 하느님의 인자즉 사랑하심에 의해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그런데 그 하느님의 인자는 중보자의 희생과 기도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창세19:29) 29 그 분지에 있는 도시들을 멸망시키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을 때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그래서 롯이 살고 있던 그 도시를 뒤 엎으시면서도 롯을 파멸에서 *건져 주셨던 것이다.

 

그렇게 불타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함께 멸망당해야 했던 롯이 아브라함이라는 중보자의 기도로 하느님의 인자를 입어 살아난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역시 소돔과 고모라에서 죄인들과 함께 뒹굴고 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로 하느님의 인자를 입어 건져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우리는 정말 하느님의 이 경고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아니면 기롱하는 자들처럼 농담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까베드로는 그의 서신 서에서 그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그 사실이 농담처럼 여겨지지 않고 정말 믿어지는 사람들은 이렇게 산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베후3:1114) 11 이렇게 모든 것이 다 파괴될 것이니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면서 12 하느님의 심판날을 기다릴뿐 아니라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그 날이 오면 하늘은 불타 없어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어 있습니다. 14 사랑하는 여러분여러분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만큼 티와 흠이없이 살면서 하느님과 화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우리가 정말 하느님의 경고의 말씀을 농담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님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화 가운에서 나타나기를 힘쓰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아니라면 우리도 역시 하느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창세기 19장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읽는 오늘날의 성도들은 베드로 후서 3장 11절에서 14절까지의 교훈까지 그 내용을 연결시켜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이제 곧 하느님의 심판이 임하여 이 헌 하늘과 헌 땅이 물러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것이라는 성경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멸망할 바벨론에서 나와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 영생을 얻으라는 성경의 경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세상은 여전히 자신들의 힘과 지혜를 이용하여 견고한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쌓고 있는 바벨탑과 너희가 두르고 있는 바벨성은 소돔과 고모라가 되어 유황불에 살라질 것이니 어서 어서 거기서 나오라(묵시18:4)’고 외치십니다그러나 세상은 그러한 하느님의 외침을 농담으로 여깁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예수를 믿노라 자처하는 이들 중에서도 하느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농담처럼 여기며 사는 사람들이 왕 왕 있다는 것입니다최후의 심판과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너져 버릴 都城에서 빨리 빠져 나오라는 하느님의 외침을 들었을 때 그 곳에서 벗어나려는 애씀의 모습이 당연히 나타나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 땅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며 자기의 생명 또한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세상의 정욕을 쫒으며 하느님의 약속을 조롱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게 어찌 聖徒의 삶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현 세대와 오는 세대가 오버랩 되어 있는 아주 신비한 시기입니다오는 세대가 현 세대 안에 뚫고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그렇게 현 세대에 들어와 있는 오는 세대를 분별하여 인식할 수 있는 이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보이지 않는 오는 세대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선물로 받은 성도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현 세대에서 오는 세대를 인식하여 살며 이 썩어질 현 세대가 완전히 심판의 불에 의해 물러가고 오는 세대만이 오롯이 드러나게 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희망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그렇게 믿음의 눈을 뜨게 되어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생각하는 다른 이들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요일3:3) 3 그리스도께 대하여 이런 *희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순결하게 합니다.

 

정말 희망을 가진 이들은 이 땅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하느님의 심판의 불에 의해 완전히 滅亡해 질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땅의 힘을 쌓는 허황된 삶에서 돌이켜 자신을 깨끗이 하는 삶에 전력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오해를 하는 것이 있습니다그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불에 타버릴 것이라고 하니까 마치 이 세상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고이 세상에서 하는 일은 불성실하게 해도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입니다그 건 헬라의 이원론적 사고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 천국을 공간적 이원론에 입각하여 생각하면 안 됩니다성경은 분명 하느님 나라가 이 땅에 이미 들어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예수님께서 부활의 몸으로 이 땅에서 40일을 지내신 것과 변화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이 변화된 천국의 몸으로 보여 진 것은 이 땅에 이미 천국이 들어와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천국은 분명 지금 세상과 연속성으로 연결이 되는 곳이며 불연속성으로 단절이 되는 곳임에 틀림이 없습니다따라서 이 세상과 이 세상의 모든 문명과 문화는 다 악한 것이므로 모두 불타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이 땅에서의 삶을 불성실하게 막 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단절과 연결연속성과 불연속성이라는 단어는 서로 조화할 수 없는 관계인 듯싶지만 그 천국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잘 이해할 때에 우리는 이 땅에서 성도로서의 삶을 잘 살아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서 시작하여 당도했던 베드로 후서 3장 10절의 말씀을 잘 풀어보면 우리는 그 모순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베후3:10,14)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갑자기 올 것입니다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리고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14 사랑하는 여러분여러분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만큼 티와 흠이없이 살면서 하느님과 화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10절을 보면 그 날에는 모든 것은 없어지고 말 것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거기서 없어지고 말 것이라고 번역이 된 헬라어 휴레떼세타이는 모두 불 타 없어진다.’는 의미보다는 불순물이 제거되고 온전한 새 것으로 나타나다라는 의미로 해석을 해야 문맥에 맞습니다그러니까 마지막 날에는 이 우주와 자연이 전부 사라져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불순물이 제거된 완전하고 아름다운 상태로 회복이 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그래서 현대 신학은 종말을 소멸(消滅아닌 갱신(更新)’으로 보는 것입니다똑같은 단어가 루가복음 15장에 쓰였습니다.

 

(루가15:24) 24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 왔다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하고 말했다그래서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여기서 찾았다라고 번역이 된 단어가 같은 단어입니다그러니까 잃어버린 줄 알았던 것이 새롭게 나타났을 때 사용되는 단어 가 휴레떼세타이입니다. 그 10절의사라지다라는 단어와 베드로 후서 3장 14절의 나타나기를 노력하라는 단어의 절묘한 대조를 보세요마지막 날에는 모든 것이 하느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왜곡되고 망가진 모습을 벗고 완전하게 드러나’ 회복이 될 것이므로 너희들도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자로 나타나기를 힘쓰라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손에 못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이나 부활의 몸으로 음식을 드신 것그리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았던 것 등은 지금의 육신과 부활의 몸은 연속성으로 연결이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둘은동시에 여러 곳에 나타나고 벽을 뚫고 들어오는 등의 불연속성에 의해 단절된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10절에 나오는 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는 무슨 뜻인가거기서 하늘이라고 번역이 된 우라노스는 천국복음이라는 뜻입니다그리고 사라지다라고 번역이 된 파렐코마이는 가까이 오다라는 의미입니다그러니까 쉽게 번역을 하면 그 날에는 천국이 가까이 온다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뒤의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리고.’는 어구에서 천체스토이케이아는 희랍의 스토아 철학에 나오는 세상을 구성하는 원물질을 가리키는 단어로 땅과 공기와 물과 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그런데 그 네 물질 가운데 하나인 불이 나와서 그 것들을 불사른다는 말은 좀 어색하지 않습니까성경에서는 이 스토이케이아라는 단어가 율법을 가리키는 초등 학문이라는 말에 쓰이고(히브5:12, 골로2:8, 갈라4:3) 정세와 권세 등의 하느님의 선한 창조를 대적하고 인간을 죄에 빠트리는 부정적인 하늘의 영들을 가리킬 때 주로 씁니다.(마태24:29)

그러니까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린다는 말은 마지막 날에 율법과 악한 영들이 불타버린다는 뜻이 되지요다른 말로 하느님의 선한 창조를 대적하고 인간을 죄에 빠트리는 부정적인 모든 것들이 다 제거되고 완전한 하느님의 나라가 회복이 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그래서 요즘 나오는 영어 성경에는 그 천체라는 단어 스토이케이아가 ‘heavenly body’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이 세상에서 반 창조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악한 영들이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따라서 여기 10절에서의 불은 상징적 불입니다말라기에 보면 그 의미가 명확하게 나옵니다.

 

(말라3:23) 2 그가 오는 날누가 당해 내랴그가 나타나는 날누가 버텨 내랴그는 대장간의 *불길 같고빨래터의 잿물 같으리라. 3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 *풀무질하여 은에서 쇠똥을 걸러 내듯레위 후손을 깨끗하게 만들리라그리하면 레위 후손은 순금이나 순은처럼 *순수하게 되어 올바른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게 되리라.

 

그러니까 마지막 날에 이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불태워 진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처음 창조하신 것들을 모두 불태워 버리시고 완전한 새 것으로 다시 지으실 것이라는 의미보다는 타락한 인간의 탐욕과 허세로 왜곡이 된 첫 창조의 불순물들이 모두 제거되고 애초에 하느님께서 의도하신 그런 세상으로 회복이 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새 하늘 과 새 땅에 쓰인 형용사 카이노스는 처음 것과 아무 상관이 없는 완전한 새 것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라 원래 상태에서 어긋나 있는 것을 원래대로 바로 잡는 것을 가리킬 때 쓰는 단어입니다따라서 우주와 자연은 어긋남과 왜곡에서 완전함으로 회복이 되는 것이지 불타서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따라서 천국새 하늘과 새 땅은 자연이 있고 문화가 있고 통치자(하느님)가 있는 곳입니다再臨 파루지아는 나타나다라는 뜻입니다.

그 말은 지금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영(성령)으로 존재하시는 예수님이 눈에 보이게 나타난다는 뜻입니다그러니까 재림 때와 지금이 전혀 무관한 것이 아닙니다지금도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 때처럼 살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그게 연속성입니다.

생각해 보세요이 우주와 자연은 하느님이 창조하신 하느님의 작품입니다그리고 하느님이 창조하신 하느님의 피조물 안에는 하느님의 형상과 영광이 깃들어 있습니다.(로마1:20) 그런데 그것을 파괴해 버린다면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이라는 속성에 흠이 가겠지요?

하느님은 당신의 창조물을 본래의 목적대로 회복해 내시는 것입니다그런데 그 완전한 회복의 모습은 죄로 인해 타락되고 왜곡된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자연과 우주와는 너무나 판이하게 다른 것이기에 새 하늘과 새 땅이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다르면 요한이 그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고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묵시21:1)고 표현을 했겠습니까요한은 지중해와 사해갈릴레아 등 바다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지도 못할 환경에서 나고 자란 사람입니다그런데 그의 눈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얼마나 다른지 거기는 바다도 없더라.’는 말로 그 곳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렇게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의 이 세상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완전하고 아름다운 곳이지만 이 땅과 전혀 무관한 그런 곳이 아닌 것입니다그래서 바울로는 인간 이외의 모든 피조물들도 하느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명기한 것입니다. (로마8:1923) 그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회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을 보호하고 잘 보존해야 하는 것입니다그 말은 우리의 노력으로 자연을 원래대로 회복시켜내자는 말이 아니라 하느님의 새 창조 사역에 부르심을 받은 동역자들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자리에서 해 내자는 말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은 곧 불 타버릴 것입니다이 세상에 희망을 두지 마십시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은 하느님을 떠난 인 간들의 삶의 원리인 힘의 원리와 그 힘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하느님을 대항하는 세상의 더러운 것들은 이제 곧 사라질 것이므로 하느님 나라의 삶의 원리인 십자가의 원리로 이 땅을 살아가자는 권고이지 절대 이 세상과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과 역할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일이라는 말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분명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이 육신은 사라지고 새 육신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라는 존재는 이 육신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새롭게 회복될 속에는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우리 성도에게는 이미 그 영혼이 새롭게 회복이 되어 하느님과 통공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우리의 옛 사람이 그 새로운 영혼의 새로운 삶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새로운 영혼이 새로운 나라의 삶을 잘 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옛사람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그게 바로 회복입니다우리는 이 땅에서 그렇게 회복되어져 가야 하는 것이기에 에이언젠가는 불 타버릴 몸 인데 대충 살다 가면 되겠지가 안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이 이 땅에서 누리고 있는 문화예술여러 가지 직업 등도 모두 퇴폐적이고 버려야 할 더러운 악의 산물이라고만 여기시면 안 됩니다그게 영지주의이며 플라톤의 이원론에 입각한 헬라철학의 부산물인 것입니다바울로는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 다 좋은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1디모4:4)고 했습니다.

과학의학음악미술 모두 우리 하느님이 주신 것 입니다아름다운 음악아름다운 미술 이런 것들은 하느님 나라의 아름다움이 이 세상에 가시적으로 조금 드러나고 힌트 되어져 있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잘 사용하시면 참 좋은 것들입니다그런 것들은 결코 악이 토해 내놓은 더러운 것들이 아닌 것입니다단지 인간들이 자신들의 욕심을 따라 그런 것들을 악용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그러나 마지막 때가 되면 그 모든 것들이 완전한 아름다움으로 회복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을 하느님의 자녀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회복시키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 다여러분이 하시는 일은 단지 여러분의 생계를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여러분은 천국에서도 직업을 가지셔야 할지도 모릅니다아니 그렇게 될 것입니다자연이 있고 문화가 있는 곳이니까요.

그러나 그 곳에서의 직업은 인간들이 합의해 놓은 귀천(貴賤)의 구분이 없을 것입니다모든 직업이 다 나 이외의 다른 이들을 섬기는 직업이 될 것이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직업이 될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다 그 직업 속에서 행복할 것입니다우리는 이 땅에서 바로 그 천국을 훈련하고 연습하는 것입니다나의 가족나의 직업내가 속한 공동체 속에서 바로 그 천국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최선을 다해 이 땅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십시오직장인들은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일을 하세요단 여러분의 욕심과 여러분의 입신양명을 위해서가 아닌 하느님과 내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의 모든 더러운 것들과 추악함과 비뚤어진 것들이 다 불타버리고 새 것만 남게 될 날이 올 것을 굳게 믿고 그 마지막 날에 더러운 것들과 함께 불타 없어지는 불행한 자가 아닌 새로운 것으로 회복이 되는 복된 하느님의 백성의 삶을 오늘 살아 냅시다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나그네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삶을 살게 될 때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이악한 세상이 곧 멸망할 것이라는 하느님의 경고는 절대 농담이 아닙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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