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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보여줄수 없는것이기에 아름답습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10 조회수1,298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랑은 보여줄수 없는것이기에 아름답습니다.

눈을 뜨면 볼 수 있는것들은

눈을 감으면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눈을 뜨면 보이지 않다가도

눈을 감으면 더욱 선연하게 떠오르는 것.

자연을 신비로 물들게하는 쪽빛 하늘도

대지에 풋풋함을 새겨주는 나무들도

볼 수 있을때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보여주려 애쓸수록

단청같은 은은한 향은 어느새 독해지고

순백한 모습에 짙푸른 이끼로 가득해지는 것,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자연은 폐허로 남겠지만

사랑이란 숨어있을수록 더욱 간절하게 합니다.

자연이란 성질은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라면

사랑이란 성질은 느끼고 있을때 빛이 나는것.

사랑을 느끼게 만든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나가야하는 혁명같은것.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누구나 하겠지만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원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란

마음과 마음이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결실을 맺게 되는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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