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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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음력 정월 초하룻날인 설입니다. 우리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2-11 조회수90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조상을 기억하며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께 세배를 드리며 덕담을 나누는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임을 잊지 말고, 주님의 충실한 종으로서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합시다.

 

 

1독서

민수기의 말씀 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주님께서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당신 이름을 부르면,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겠다고 하신다.

 

 

 

 

 

2독서(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야고보의 말씀 4,13-15

사랑하는 여러분, 13 자 이제,“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일 년 동안 그곳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하고 말하는 여러분! 14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15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하고 말해야 합니다.

 

-. “연기는 고대에 흔히 무상함의 상징으로 언급되었다. 야고보는 계획있는 생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능력을 과시하며 물질적 욕심에 눈이 어두운사람들을 두고 예언자적 어투로 경고한다. 14절은 예수 말씀과 비슷하다. 인간은 자기 목숨의 주인이 아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은 이른바 야고보의 조건이다, 이 표현은 야고보 이전에도 여러 종교의 신앙 깊은 사람들의 말 가운데 흔히 나온다. 1고린 4.19: 16.7: 히브 6.3:사도 18,21에도 같은 표현이 있다, 노상 이런 표현을 쓸 필요는 없지만 이것이 신앙인의 마음가짐이다.

 

 

 

 

 

 

복음(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루카복음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 33ㄱ절이 루카의 가필인 것처럼 그와 매우 비슷한 문체를 지닌 35절 역시 그의 가필일 것이다. 이를 삭제해도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 비유는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 37ㄴ절은 차라리 없어야만 비유의 흐름이 자연스럽겠다. 루카는 예수께서 최후만찬 때 제자들에게 시중을 드신 사실. 종말에 하느님 나라에서 잔치가 있으리라는 말씀을 기억하여 37ㄴ절을 꾸몄을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따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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