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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80)오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31 조회수616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는데,
2 마침 그분 앞에 수종을 앓는 사람이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하고 물으셨다.
 
4 그들은 잠자코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잡고 병을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5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6 그들은 이 말씀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오늘의 묵상 >
 
여든두 살의 아버지와 쉰두 살 된 아들이 거실에 앉아 있습니다.
그때 참새 한 마리가 창가에 날아와 앉았습니다.
 
노인이 묻습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합니다.
“참새예요, 아버지.” 조금 뒤 아버지는 다시 묻습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말합니다. “참새라니까요.”
조금 뒤 아버지는 또 묻습니다. 세 번째입니다.
 
“저게 뭐냐?” 아들은 짜증을 냅니다. “글쎄, 참새라니깐요.”
한참 있다 아버지는 또 묻습니다. 네 번째입니다.
 
“저게 뭐냐?” 아들은 그만 화를 냅니다.
“참새라고요! 왜 자꾸 같은 질문을 반복하세요?”

한참 뒤였습니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 때 묻고 찢어진 일기장을 들고 나옵니다.
 
그러곤 일기장을 펴서 아들에게 읽어 보라고 합니다. 아들은 읽습니다.
거기엔 자기가 세 살짜리 아기였을 때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참새 한 마리가 창가에 날아와 앉았다.
어린 아들은 ‘저게 뭐야?’ 하고 물었다. 나는 참새라고 답해 주었다.
 
그런데 아들은 연거푸 스무 번을 똑같이 물었다.
아들을 안아 주며 끝까지 다정하게 답해 주었다,
 
참새라고. 같은 답을 스무 번 해도 즐거웠다.
새로운 것에 관심 갖는 아들이 사랑스러웠다.”

세상의 부모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부모님의 마음을 지니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수종 앓는 이’를 아버지의 시선으로 보셨지
심판관의 시선으로 보지 않으셨습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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