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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혀 조심 ♡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30 조회수633 추천수1 반대(0) 신고
눈물로 씻은 발 - 박종호
♡ 혀 조심 ♡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어떤 말을 하느냐를 들어보면
어떤 사람인지가 금방 드러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염치와 수치가 실종되어 버린
도덕의 공백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회에 대해
절망과 씁쓸함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다.

언어의 폭력에 대해 수치와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그 동안 배워왔던 도덕과
윤리를 자기 말로 모두 허무는 격이 된다.

† 잠언에는 말에 대한 교훈이 많이 있다.

“입을 조심하는 이는 제 목숨을 보존하지만
입술을 열어젖히는 자에게는 파멸이 온다.”(잠언 13,3)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고
불쾌한 말은 화를 돋운다.
지혜로운 이들의 혀는 지식을 베풀지만
우둔한 자들의 입은 미련함을 내뱉는다.”(잠언 15,1-2)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혀는
생명의 나무지만 사악한 혀는
정신을 파탄시킨다.”(잠언 15,4)

왜곡되지 않은 올바른 의식과
건강한 정서를 갖고 부드러운 언어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마태오 15,18).

마음속에 있는 것들이 입으로 나온다는 말씀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해야 은혜로운 말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본받으려 하는 온전한 인격의 모델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인격과 언어생활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리라.


  -「윤난영님 글」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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