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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토요일(홍)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13 조회수2,786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성인은 1894년 폴란드의 즈둔스카블라에서 태어났다. 14세때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한 그는 1917년 성모 신심 단체인 성모의 기사회를 설립하였다. 이듬해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은 콜베 신부는 평생을 선교사로 살아가다가 독일의 폴란드 침공 때 체포되어 아유슈비츠 수용소에 갇혔다.

 

여기서 한 수감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수용소에서는 한 명이 탈출하면 열 명을 지목하여 처형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목된 열 명 가운데 한 사람이 자기에게는 가족이 있다며 울부짖자, 콜베 신부는 그를 대신하겠다며 앞으로 나갔다.

 

결국 콜베 신부는 다른 아홉 명과 함께 굶겨 죽이는 아사 형벌을 맏고 처절한 옥중 생활을 하다가 1941년 지하 감방에서 선종하였다. 이러한 그를 198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자비의 순교자라 부르며 시성하였다.

 

 

 

 

1독서<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선택하여라.>

여호수아기 말씀입니다. 24,14-29

그 무렵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4 “이제 너희는 주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온전하고 진실하게 섬겨라, 그리고 너희 조상이 강 건너편과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주님을 섬겨라.

15 만일 주님을 섬기는 것이 너희 눈에 거슬리면,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편에서 선기던 신들이든, 아니면 너희가 살고 있는 땅 아모리족의 신들이든, 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선택하여라. 나와 내 집안은 주님을 섬기겠다.”

16 그러자 백성이 대답하였다.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주님을 버리는 일은 결코 우리에게 없을 것입니다.

 

17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집에서 데리고 올라오셨으며, 우리 눈앞에서 이 큰 표징들을 일으키신 분이 바로 주 우리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느 우리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또 우리가 지나온 그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 또한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들과 이 땅에 사는 아모리족을 우리 앞에서 몰아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19 그러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을 섬길 수 없을 것이다. 그분께서는 거룩하신 하느님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느님으로서, 너희의 잘못과 죄악을 용서하지 않으신다.

20 너희가 주님을 저버리고 낯선 신들을 섬기면,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선을 베푸신 뒤에라도, 돌아서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망시켜 버리실 것이다.”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22 “너희가 주님을 선택하고 그분을 섬기겠다고 한 그 말에 대한 증인은 바로 너희 자신이다.”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가 증인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23 “그러면 이제 너희 가운데에 있는 낯선 신들을 치워 버리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마음을 기울여라.”하자,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섬기고 그분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25 그날 여호수아는 스켐에서 백성과 계약을 맺고 그들을 위한 규정과 법규를 세웠다.

26 여호수아는 이 말씀을 모두 하느님의 율법서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그곳 주님의 성소에 있는 향엽나무 밑에 세웠다.

 

27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는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인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너희가 너희 하느님을 부정하지 못하게 하는 증인이 될 것이다.“

28 여호수아는 백성을 저마다 상속 재산을로 받은 땅으로 돌려보냈다.

29 이런 일들이 있은 뒤에 주님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죽었다. 그의 나이는 백열 살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에게,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주님을 저버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복음<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3-15

13 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은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헤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마태오는 마르 10.13-16절을 그대로 옮겨 쓰면서 15절만 삭제했다. 마태오는 15절을 18.3에 앞당겨 수록한바 있다.

 

어린이를 사랑하시다

이 대목은 어린이들이 하느님 나라를 차지한다는 상황어와 어린이처럼 처신해야만 하느님 나라로 들어간다는 단절어로 짜여있다. 상황어에는 여러 어린이가 나온다. 그들이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는데 아무런 조건도 없다. 그러나 단절어를 보면 누구든지 어린이처럼 처신하는 조건 아래 하느님 나라로 살 수 있다.

 

13

누가 어린이를 데리고 왔는지 밝히지 않는다. 예수님의 축복을 받도록 어린이들을 데리고 왔다. 이스라엘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율사가 제자나 어린이를 축복하는 관습이 많았다.

제자들은 어린이들을 데려온 사람들을 나무랐을 것이다.

 

14

하느님 나라는 어린이들 차지라는 말씀은, 그 나라는 가난한 사람들 차지이며 굶주리는 사람들은 배부르게 되고 슬퍼하는 사람들은 위로를 받게 되리라는 행복선언과 같은 계열에 속한다. 한결같이 오늘의 못난이들에게 무조건 종말의 축복을 약속하시는 희망의 말씀들이다. 여기에 하느님의 나라, 곧 하느님의 통치는 소외자들을 돌보시는 선정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콜베 마실을 다녀왔는데 잡초만 무성해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이 당시에는 콜베가 어떤 성인님인지도 모르고 살때 였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이 이곳에 잠깐 있었다는 곳입니다.  말씀이 커서 자라는 교회입니다,

홀로 그곳 산중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콜베.  벌서 10년도 더 지났는데 꼭 오늘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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