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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9월 16일)[(홍)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16 조회수574 추천수5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나인이라는 고을을 지나시다가 과부의 외아들을 살려 주십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에 동참하신 겁니다.
상복을 입은 여인의 모습에서 성모님의 모습을 함께 보셨을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기적 앞에서 사람들은 하느님의 힘을 실감합니다.
죽음까지도 지배하시는 그분의 권능에 놀라고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모셔 온 것은 어머니의 애절한 모습입니다.
그러기에 아무도 청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살려 주셨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성 김대건 신부님의 어머니는 ‘고 우르술라’입니다.
그분의 세속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1836년 소년 김대건이 신학생으로 발탁되자 어머니는 즉시 그를 보냅니다.
떠나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어머니는 무엇을 다짐했겠습니까?
기도와 희생이었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아들과 만나지 못한 채 애태우던 어머니 우르술라는 사제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이듬해에 잠시 상봉하지만, 몇 달 뒤에는 영원히 헤어지는 아픔을 겪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무덤 곁을 지키다 1864년 66세로 선종하지요.
지금은 아들이 잠든 미리내 성지에 함께 계십니다.
오늘날 김대건 신부님은 늘 우리 곁에 살아 계십니다.
그분에게는 어머니 고 우르술라의 헌신적인 기도가 늘 함께하였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 헌신적인 목자 성 고르넬리오와
성 치프리아노를 불굴의 순교자가 되게 하셨으니,
그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의 믿음과 인내를 길러 주시어,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게 하소서.  
 
매일미사에서 옮겨 적었습니다.    
 
 

카톨릭성가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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