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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를 용서한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27 조회수708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10월 27일

<교회를 용서한다는 것>
Forgiving the Church

교회에서 상처를 받으면 교회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교회를 떠난다면 살아 계신 그리스도님과 늘 만나는 건 매우 힘들어 집니다.   “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싫습니다”라고 말한다면  결국에 가선 교회는 물론이고 예수님도 잃어버리게 되는 겁니다.  교회를 용서하는 게 바로 과제입니다.  이 과제가 유독 크나 큰 건 교회가 용서를 청하는 일이 거의 없고 적어도 공식적으론 없기 때문인 겁니다. 하지만 종종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이들의 조직인 교회에는 우리의 용서가 필요하지만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신 그리스도인 교회는 우리를 끊임없이 용서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교회를 “저 건너 편”에 있는 게 아니라 살려고 발버둥치는 연약한 백성들이 지체를 이루고 그 안에서 우리 주님이시며 구세주를 만나뵙는 공동체로 여겨야 하는 겁니다.

Forgiving the Church
OCTOBER 27

When we have been wounded by the Church, our temptation is to reject it. But when we reject the Church it becomes very hard for us to keep in touch with the living Christ. When we say, “I love Jesus, but I hate the Church,” we end up losing not only the Church but Jesus too. The challenge is to forgive the Church. This challenge is especially great because the Church seldom asks us for forgiveness, at least not officially. But the Church as an often fallible human organization needs our forgiveness, while the Church as the living Christ among us continues to offer us forgiveness.

It is important to think about the Church not as “over there” but as a community of struggling, weak people of whom we are part and in whom we meet our Lord and Redeemer.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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