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9 연중 제30주간 금요일...독서,복음서 역주,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28 조회수866 추천수1 반대(0) 신고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로마서 역주(9, 1-5)

9

1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를 말합니다. 나의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를 증거하듯이 나는 거짓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2 나는 몹시 슬퍼하며 마음으로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3 나 자신은 혈통으로 나의 동족인 나의 형제들을 위해서 기꺼이 저주받아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져 나가고 싶은 심정이기 때문입니다.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양자 신분과 영광과 계약들과 율법제정과 경신례와 약속들이 속합니다.

5 그들에게 성조들이 속하고, 그들에게서 인간적 출신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는 하느님으로서 영원히 찬양받으소서. 아멘.

 

 

주해

하느님의 선택을 저버린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

바오로는 하느님의 의로움이 율법을 통해 실현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속죄적 죽음에 의해 성취되었다고 3: 5: 8장에서 논했다. 그런데 하느님의 선택을 받아 계약의 백성이 된 유다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하고 율법에 의한 의화를 고집하는데 어떻게 의화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바오로는 고심했다.

 

혹은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이 의화의 원리라는 바오로의 복음선포는 당연히 유다인들의 반대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이 문제를 샘각하면서 복음을 거절하는 유다인들의 구원 문제를 생각하면서 복음을 거절하는 유다인들의 구원 문제를 9-11장에서 논한다. 그들을 선택하신 하느님은 끝까지 자비로우시고 그들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느님은 유다인들의 불신앙을 이용하여 이방인들을 구원하고 그들의 구원을 질투하게 함으로써 유다인들을 최족적으로 구원하실 것이다.

 

9.1-5에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9,30-33에서 명시한 대로 바오로는 예수 메시아를 거절하는 자기 동족의 구원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걱정하면서 슬픔과 고통을 감추지 못한다.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그들이 받을 하느님의 심판이라도 대신 받을 용의가 있을 만큼 그들의 운명을 걱정한다. 그가 이렇게 비통에 잠긴 것은 그들이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특혜를 받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으로부터 일곱 가지 역사적 특혜를 받았다.: 아들 신분, 영광, 계약들: 율법제정, 경신례, 약속들. 성조들(4-5). 그들에게서 메시아가 나신 것은 여덟 번째 특혜다. 유다인들은 그리스도를 통한 의화를 배척하고 첫 일곱 가지 특혜에만 집착했다.

 

1

2. 15 참조.

 

2

직역하면 내게 큰 슬픔이 있고 내 마음에 끊임없는 고통이 있습니다”.

 

3

직역하면 육에 따라”(1.3;4.1;9.5 참조).

나의 동족16.7.11.21 참조.

저주받다라는 말은 성스러운 영역에 접근할 수 없는 금기를 가리켰다(레위27.28;민수 21.3: 신명 7.26; 여호 6.17; 판관 1.17 참조).

 

4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조 야곱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이름으로서 유배 이후 유다인들의 존칭이 되었다. 바오로는 유다인들이 아직 이 존칭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양자 신분은 출애 4.22: 예레 31.9: 신명 1.31: 8.5: 14.1 참조.

 

영광이라는 말은 하느님이 권능을 띠고 당신 백성 가운데 현존하심을 뜻한다. 하느님은 그들을 이집트에서 해방시켜 홍해를 건너게 하고 사막에서, 시나이 산 위에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당신 영광을 드러내셨다.

 

계약들은 하느님은 노아,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세 성조, 모세, 다윗과 계약을 맺으셨다.

 

율법제정은 출애 20.1-17: 신명 5,1-21 참조.

 

경신례는 출애 25-31 참조.

 

약속들은 하느님은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모세, 다윗에게 약속을 하셨다.

 

5

성조들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을 지칭한다.

직역하면 육에 따라서”.

달리 번역할 수도 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고 하느님은 영원히 찬양받으소서.”

 

 

 

 

 

루가복음 역주(14,1-6)

 

안식일에 수종병자를 고치시다

14

1 그리고 예수께서 어느 안식일에 빵을 잡수시러 바리사이들의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 집에 들어가셨을 때 있었던 일이다. 그들은 그분을 지켜보고 있었다.

2 마침 그분 앞에 수종병자 한 사람이 있었다.

3 예수께서는 대답하여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향해 안식일에 고쳐주어도 됩니까, 안됩니까?” 하셨다.

4 그들은 아무 말도 못했다. 예수께서는 수종병자를 붙잡아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5 그들을 향하여 여러분 가운데 어느 누구의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진다면 안식일이라도 즉시 그것을 끌어내지 않겠습니까?” 하셨다.

6 그들은 이 말씀에 대답할 수가 없었다.

 

 

 

주해

안식일에 수종병자를 고치시다

루가는 예수께서 안식일에 수종병자를 고쳐주시자 일어난 논쟁(1-6), 두 가지 훈계(7-11;12.14), 큰 잔치 비유(15-24)를 채집하여 14,1-24를 엮었다. 이는 플라톤, 세노폰, 플루타르크 등 그리스 작가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향연담론”(심포시온)과 매우 비슷하다

안식일의 기적적 치유를 계기로 논쟁이 야기된 경우가 14,1-6말고도 6.6-11(=마르3.1-6; 13,10-17에 있다.

 

1

바리사이가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다는 말은 신약성서를 통틀어 루가복음에만 나온다. 또한 그리고 ... 때 있었던 일이다. ...하고 있었다는 루카의 전형적 문체다. 따라서 1절은 루가의 가필이겠다. “바리사이들의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은 회당장 또는 율사를 가리키겠다.

 

3

루카는 율사를 여섯 번에 걸쳐 율법학자라 한다.

 

5

파피루스 45.75, 바티칸 사본, 알렉산드리아 사본에서는 아들이나 소라 한다. 그러나 시나이 사본에서는 나귀나 소라 하는데 이는 13.15자기 소나 나귀의 영향을 받은 개작일 것이다.

5절의 변체가 마태 12.11에 전해온다. “여러분 가운데 양 한 마리를 가진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것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진다면 그것을 잡아 일으키지 않겠습니까?” 팔레스티나에는 구덩이”(마태 12.11)는 많지만 우물은 많지 않다.

예수시대 율사들과 쿰란 수도자들은, 안식일에 사람이 우물이나 구덩이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운 경우에 한해서 직접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동물이 빠진 경우에는 안식일이 끝날 때까지 그대로 내러려두어야 한다는 설. 직접 끌어낼 수는 없지만 상자 같은 것을 내려보내 스스로

 

기어올라오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설이 있었다. 그러나 5(=마태 12.11)을 보면 예수께서는 사람, 짐승을 가릴 것도 없고 생명이 안전하고 위험하고를 따질 것도 없이 무조건 구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제하신다. 이는 안식일법을 유다지방에서보다는 덜 엄격하게 지킨 갈릴래아 지방의 관행을 반영할 것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솔뫼 팥죽집에서 팥칼국수를 동생들과 함께 먹었는데 나는 사탕을 먹어서 맛이 날려나 했는데 맛이 좋았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식당안을 꽉채우는가 보다. 그런데 팥칼국수를 조심해서 먹었는데도 팥죽이 옷에 그대로 튀어서

하루입은 추리닝을 또다시 세탁을 해야했다.  동생들은 늙은 호박으로 죽을 쑨다고 커다란 호박을 가지고 와서

우리집에서 다듬었다.  나는 배가 불러서 저녁을 굶기로 했다.  든든하다.  무엇이 그런지는 몰라도 든든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