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0 연중 제30주간 토요일...독서,복음서 역주,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29 조회수868 추천수1 반대(0) 신고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로마서 역주(11.1-2,11-12,25-29

11

1ㄴ 하느님은 당신의 백성을 배척하셨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사실 난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이요,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베냐민 지파에 속합니다.

2ㄱ 하느님은 미리 아신 당신의 백성을 배척하지 않으셨습니다.

11 그래서 나는 묻습니다. 그들은 쓰러지기 위해 걸려넘어졌다는 말입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범행 때문에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왔습니다. 이는 그들을 질투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2 그러나 그들의 범행이 세상의 부가 되고, 그들의 겸손이 이방인들의 부(가 되었다면) 그들이 선택받은 이들의 충만한 수에 다다르는 것은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25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 신비를 모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자기의 분수 (이상으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 신비란) 이스라엘의 일부가 완고한 것은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이들이 충만한 수에 들어올 때까지란 것입니다.

26 그리고 이렇게 온 이스라엘의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입니다. “시온으로붙 구세주가 오실 것이다. 그는 불경을 야곱으로부터 쫓아내시리라.

27 그리고 이것이 내가 그들의 죄를 없앨 때 그들과 (맺을) 계약이다.

28 복음에 관해서는 그들은 여러분을 위해 원수가 되었지만 선택에 관해서는 그들은 성조들 때문에 사랑받는 이들입니다.

29 하느님의 은사와 부르심은 취소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해

1ㄴ절

이 질문은 아니다라는 답을 예상한다(시편 94.14 참조).

직역하면 아브라함의 씨로부터”.

바오로는 자기가 이스라엘 사람. 아브라함의 후손. 벤야민 지파에 속한다고 말함으로써 하느님이 이스라엘을 저버리지 않우셨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

 

11

직역하면 그래서 나는 말합니다

 

하느님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유다인들의 눈을 어둡게 하셨다면 그들을 저버리셨는가? 하느님은 그들이 결정적으로 파멸되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그들은 하느님의 선택에서 결정적으로 제외되지 않았다. 하느님은 그들의 잘못을 신비스럽게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11절에서 이스라엘의 질투는 유다인들의 구원을 위한 것이다. 하느님은 유다인들이 복음에 계시된 당신 구원계획을 거절했기 때문에 먼저 유다인들, 그 다음 이방인들을 구원하시려즌 구원하려는 순서를 바꾸셨다. 하느님은 이방인들의 회개를 수단으로 사용하여 유다인들을 구원하려고 작정하셨다. 유다인들의 구원은 그들의 불순종에 좌우되지 않고 하느님의 신비스럽고 역설적인 계획에 달려 있다.

 

12

“겸이라는 말의 그리스어는 적다, 약하다, 열등하다, 패배하다를 뜻한다. 이 말은 배척”(15)이라는 말과 병행되고 충만한 수”(25)온 이스라엘”(26)에 대조된다. 그리스도를 거절한 유다인들은 불신앙 때문에 구원받는 모든 사람의 수에서 탈락된 자들이다.

 

하느님은 이스라엘이 충만한 수에서 감손된 것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당신 구원을 베푸신다. 유다인들의 불순종이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한 수단이라면 그리스도께 대한 모든 유다인의 회개가 이방인들에게 더 큰 혜택. 즉 부활의 생명(15)을 받는 방법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이다.

 

25

신비라는 말은 하느님의 숨은 구원계획에 관한 비밀스러운 지식을 뜻한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되었다. 신비의 내용은 세 가지다: 이스라엘의 일부가 하느님께 완고하다(25ㄴㄷ.30). 이스라엘의 구원(26-29.31). 온 인류의 구원(32).

자기의 원수는 직역하면 자기 (이상으로)”.

이스라엘의 일부가는 직역하면 부분으로부터”.

충만한 수가 들어올 때까지는 직역하면 “... 완고함이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가 들어 올 때까지 이스라엘의 임부에 미쳤다는 것입니다”.

 

26

:그리고 이렇게라는 말은 온 이스라엘의 구원이 선택된 모든 이방인의 구원과 불가분한 관계임을 가리킨다.

 

온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숫자상 완전을 뜻하지 않고 하느님의 시비로운 계획에 따라 구원받을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가리킨다. 이 말은 이스라엘의 개객인보다 세말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를 믿는 각 세대의 이스라엘 전체을 지칭한다.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25)라는 말과도 통한다.

 

야곱으로부터 쫓아내시리라라는 말은 이사 (lXX) 59.20을 그리스도께 적용한다.

 

27

직역하면 나로부터 그들에게(주어질)“

계약이다는 이사(lXX) 59.20-2;27.9.

 

28

이스라엘의 성조들이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것은 후손들에게도 혜택을 준다.

 

29

은사의 뜻에 관해 9.1-5 참조.

 

 

 

 

 

루가복음서

 

 루가복음 역주(14,1,7-11)

14

1 그리고 예수께서는 어느 안식일에 빵을 잡수시러 바리사이들의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 집에 들어가셨을 때 있었던 일이다. 그들은 그분을 지켜보고 있었다.

7 그런데 그분은 초대받은 이들을 향하여 비유를 말씀하셨다. 그들이 어떻게 윗자리를 택하는지 살펴보시고 그들을 향하여 말씀하셨다.

8 “당신이 누구한테 혼인잔치에 초대받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시오. 당신보다 더 귀한 사람이 그에게 초대받았을 경우,

9 당신과 그 사람을 초대한 사람이 와서 당신ㅇ게 이분에게 자리를 내어 드리시오할지도 모릅니다. 그 때 당신으 부쓰러워하며 맨 끝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10 당신은 초대받거든 맨 끝자리에 가서 않으시오. 그러면 당신을 초대한 사람이 와서 당신에게 귀빈은 더 위쪽으로 올라가시오할 것입니다. 그 때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자리잡은 모든 이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11 사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추어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여질 것입니다.”

 

 

주해

14

안식일에 수종병자를 고치시다

루카는 예수께서 안식일에 수종병자를 고쳐주시자 일어난 논쟁(1-6), 두 가지 훈계(7-11,12-14), 큰 잔치 비유(15-24)를 채집하여 14.1-24를 엮었다. 이는 플라톤, 세노폰, 풀루타르크 등 그리스 작가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향연담론”(심포시온)과 매우 비슷한다.

1

바리사이가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다는 말은 신약성서를 통틀어 루가복음에만 나온다. 또한
그리고 ... 때 있었던 일이다, ... 하고 있었다는 루카의 전형적 문체다. 따라서 1절은 루가의 가필이겠다. “바리사이들의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은 회당장 또는 율사를 가리키겠다.

 

낮은 자리에 앉으라

이 단락은 낮은 자리를 택하라는 훈계 및 종말론적 지위 전도에 관한 말씀(11)으로 짜여 있다.

낮은 자리를 택하라는 훈계는 구약과 유다교 문헌에도 흔히 있는데 예로 잠언 25,6-7을 들 수 있다. “임금 앞에서 잘난 체하지 말고높은 사람들 자리에 끼어들지 말라. 저명한 사람 앞에서 내려가기보다 ;이리 올라 오십시오하는 말을 듣는 편이 낫다예수께서도 율사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나무라신 바 있다.

 

여러분은 율사들을 조심하시오.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기다란 예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 장터에서 인사받는 것, 회당에서도 높은 좌석, 잔치에서도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모두 한결같이, 겸손한 처신이 현명한 처세술이라는 말씀들이다.

 

교만한 사람과 겸손한 사람의 지위가 종말에 뒤바뀐다는 말씀으로 말미암아(11), 8-10절의 현명한 처세술이 종말론적 의미를 지니게된다. 11절의 말씀이 현재의 문맥에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18.15; 마태 18.4; 23.12에도 수록된 것으로 미루어 본디 문맥과 상관없이 그리스도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 유행어였을 것이다.

 

7

향하여 비유를 말씀하셨다.... 향하여 말씀하셨다는 루가의 전형적인 문체이므로 7절은 루가의 가필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