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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 + 교회 = 한 몸 [그리스도의 독재]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03 조회수487 추천수3 반대(0) 신고
여러분은 아직도 육적인 사람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시기와 싸움이 일고 있는데, 여러분을 육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인간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어떤 이는 “나는 바오로 편이다.” 하고 어떤 이는 “나는 아폴로 편이다.” 하고 있으니, 여러분을 속된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아폴로가 무엇입니까? 바오로가 무엇입니까? 아폴로와 나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해 주신 대로, 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끈 일꾼일 따름입니다.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합니다. <수요일 제1독서>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요일 복음>

아무도 인간을 두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바오로도 아폴로도 케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목요일 제1독서>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목요일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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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 형제들에게
당신의 성령을 주시어 신비로이 당신 몸을 이루셨다
<가톨릭교회교리서 788>
 
 
머리와 몸, 많은 것으로 이루어진 하나,
이것이 온전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머리가 되어 말씀하시고
이 되어 말씀하십니다. 
머리로서는 자신을 '신랑'이라 부르고
몸으로서는 '신부'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796>
 
 
믿는 이들 안에 살아계시는 성령께서는
신자들의 친교를 이루시고
모든 이를
그리스도 안에서 깊이 결합시키시어
교회 일치의 원리가 되신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13>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당신과 결합시켜
[ 당신(그리스도) 몸 ]이 되게 하셨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23>
 
 
하느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택하신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로마서 8, 29>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 교회
구원자로서 그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것처럼 ...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이 말씀이 그리스도 교회의 관계를 말해 준다고 봅니다
<에페소서 5, 21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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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 + 지체 (자기 자신) = 그리스도 ] 이며
[ 그리스도 <와> 자기 자신 ] 이렇게 둘이 아니다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오직 하나 = 자기 자신의 몸으로 한 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 한 몸, 곧 그리스도의 지체이다
 
''한 몸'' 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 이며
'자기 자신의 몸'으로 '하나'는 아니다
 
지체가 교회에서 떨어지면
그리스도의 지체가 아니다
 
지체는
마땅히 그리스도와 결합하고
역시 교회에 결합될 때이다
 
 그리스도와 교회 어느 한 쪽에라도
한 몸으로써 결핍이 있다면
진정한 지체가 아니다
 
 
 
 
민중신학은 초자연적으로 만나는 하느님을 말하지 않는다. 나자렛 사람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 메시아로 인식했던 신약성서와 마찬가지로 민중신학은 오늘의 민중 속에서 하느님을 인식한다. 지배자들이 뒤집어씌운 한계에 갇혀 고난받는 민중이 그 한계를 떨치고 일어서는 자기초월 사건을 구원 사건으로 인식할 수 있다면, 만일 신학이 신 존재 증명을 주요 임무로 하는 것이라면 민중신학은 그와 같은 전통적 의미의 신학이 아닐 수도 있다.
 
민중신학에서는 <교회를 어떻게 보고 있나> ... "역사적으로 교회가 국가의 공인을 받고 제도화면서 신국 표상은 더 이상 종말론의 혁명적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교회가 곧 신국(하느님의 나라)의 이상을 구현한 것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교회가 국가의 공인을 받고 기독교가 부자의 종교로 전화되었을 때, 가난하고 눌린 사람들의 종교는 소종파와 이단으로 전락했다. 이와 더불어 원시기독교 종말론의 혁명적 원동력은 부자의 종교인 기독교에서 내세우는 신국에서보다는 가난한 사람들과 민중의 종교인 이단종파에서 내세우는 천년왕국(민중의 나라)의 표상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민중이 자기 스스로를 해방시켜 나가는 그 초월적 능력을 구체적인 역사적 계기를 통해 인식해야 할 필요성에서 주목한 것이다." <이상 민중해방 / 민중신학 [민중 예수론] 2008-08-26 오후 9:20:38 에서>
 
민중신학에 의하면, 지배자(기득권의 체제)의 교회, 가톨릭 교회에 나가지 않더라도 (냉담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는 것은 가톨릭 성 교회에서 스스로 '해방된 신자'(민중)들의 '민중 신학'의 표상이라고 보게 되는 것이다.
 
민중신학은 "하부구조(몸)에서 유리된 상부구조(이념)만의 전통적 신학은" "유령이요 아편"이라고 단정짓는다. 맑스주의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신학을 의미한다. 그 신학은 거꾸로 전통적 신학에서 이탈하여 그에 대립하는 신학으로서 성격을 분명히 갖고 있다. 그래서 서남동은 인식론적으로 구별되며 진술 방법상으로 구별되는 그 신학을 '탈(脫)신학' '반(反)신학'이라 이름한다. 전통적 신학은 '지배의 신학'이다. 곧 지배(통치)의 이데올로기에 편입, 흡수되어서 지배질서를 정당화해주고 그것을 축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민중신학은 "통치이데올로기와 지배체제와 그 문화를 비판하고 시정하려는 민중의 이야기는 반신학이다."
 
민중신학의 종말사상은 "새 질서를 기다리는 혁명적 사상"(15쪽)이었으며, 사회경제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회주의적인 체제'가 다소 가깝다고 밝힌다. 지배체제가 민중들에게 뒤집어씌운 갖가지 굴레를 벗겨내고 민중 스스로 자신의 언어를 되찾고 그 언어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민중해방의 사건을 기점으로 형성된 민중신학의 또 다른 이름이다. [ => 정치 신학 ]
 
<베네딕토 16세 교황님 , 5월13일 제 5차 중남미 개막연설에서> 사유의 지평에서 신을 제외시킨 자는 누구든 거짓된 실재론에 빠질 수 밖에 없으며, 그 결과 장님이 골목길을 헤메 듯 사유의 방향을 상실, 실재, 현실에 대한 파괴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올바른 실재관은 무엇인가? 그것은 신을 기반으로 수립된 실재관이다. 하느님을 인정하는 자만이 실재를 알고 실재에 올바르게 그리고 진실로 인간적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676> 거짓 그리스도(메시아)의 이 사기는, *** 역사를 넘어 종말의 심판을 통해서만 *** 비로소 완성될 수 있는 메시아에 대한 희망을 역사 안에서 이룬다고 주장할 때마다 이미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민중신학의 주제는 예수라기보다도 민중"이라고 선언하고(53쪽), "민중이라는 것이 하나의 인격적 존재로 기술될 필요가 있을 때 거기에 예수가 나타난다"고 하며 "예수는 민중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본다. <민중 = 예수, 메시아, 그리스도> <메시아 왕국 = 민중의 나라> <예수의 교회는 '사도적이고 전통적인 교회'가 아니라, 예수의 민중 안에 있다>
 
"십자가 사건에서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부정하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믿어왔던 존재론적(ontological)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일종의 경세적(economic) 삼위일체를 주장한다. 물론 그가 말하는 경세적 삼위일체는 우리가 믿는 구속사적 차원의 경세적 삼위일체가 아니다. ... < 위르겐 몰트만 [혁명적 윤리, 유토피아] 2008-09-03 오전 10:06:34 에서 >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은 '하느님' 자신이시다.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1고린토 1, 13, 23 ; 2, 8 참조> / 십자가 사건(민중 사건, 민중 해방)에서 하느님 자신을 부정하고 거기에 민중으로 나타나는 예수님이 하느님과 하나가 된 것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본래 하느님이시다. 구속자이시고 구세주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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