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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 예루살렘 주민[1/2] / 느헤미야의 개혁[3] / 느헤미야기[12]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07 조회수1,399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예루살렘 주민[1/2](느헤 11,1-21)

 

유배지에서의 귀환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성벽 공사가 끝난 도성은 넓고 컸지만, 그 안의 백성은 얼마 되지가 않았다. 더구나 집들도 아직 지어지지 않은 채였다. 대부분의 백성의 수령들은 하나같이 하느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다 자리를 잡았다. 그렇지만 나머지 백성은 따로 제비를 뽑아서, 그들 중 열 사람 가운데에서 하나를 뽑아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게 하고는, 아홉은 다른 성읍들에도 살게 하였다. 이는 예루살렘의 주민을 늘리려는 조치였다.

 

그리하여 백성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겠다고 자원한 모든 사람에게 축복하였다. 이들은 제비를 뽑아 결정이 된 사람들 외에도 다른 뜻이 있어 지원한 이들로도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결정되자 기꺼이 동의하고 나선 이들이라고 여겨진다. 아무튼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지방의 우두머리들은 이러하다. 유다의 성읍들이 있는 지역에는 이스라엘 백성, 사제, 레위인, 성전 막일꾼,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들이 저마다 성읍에 있는 제 소유지에다 각자 자리를 잡았다.

 

또 유다의 자손들과 벤야민의 자손들 가운데 일부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다. 유다의 자손으로는 아타야가 있었는데, 아타야의 오랜 선조인 아다야의 아들, 그는 요아립의 아들, 요야립은 실로 사람 즈카르야의 아들이다. 사실 실로 사람실로인의 아들로 옮기기도 하는데, ‘실로가 유다에는 없었기에 유다의 아들 셀라로 이해하여(창세 38,5; 민수 26,20; 1역대 2,3 참조), ‘요아립은 즈카르야의 아들, 즈카르야는 셀라의 아들이다.’로 일부에서는 옮기기도 한다.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페레츠의 자손들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으로, 저마다 용사들이었다. 사실 이 페레츠는 야곱의 아들 유다와 이방인 며느리인 타마르와의 불륜에서 얻은 아이였다. 이는 타마르에게는 시댁 가문의 혈통을 잇기 위한 불가피한 수단을 쓴 것으로 이해된다. 아무튼 유다는 그녀의 행동을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약속의 하느님께서는 당신 구원을 성취시키고자 이방인까지도 당신 구원 계획에 참여시켜, 그녀가 낳은 둘째 페레츠에게서 다윗이 태어나게 하셨다(4,18-22). 페레츠 자손들은 저마다 용감하여 징집 가능한 자로 여겼다.

 

벤야민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먼저 살루가 있었는데, 살루는 므술람의 아들, 므술람은 요엣의 아들, 요엣은 프다야의 아들, 프다야는 콜라야의 아들, 콜라야는 마아세야의 아들, 마아세야는 이티엘의 아들, 이티엘은 이사야의 아들이다. 그 다음으로 가바이와 살라이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합하여 구백이십팔 명이었다. 지크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감독관이었고, 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이 도성의 부책임자였다. 이를 다시 말해 그는 두 번째 성읍인 신시가지의 책임자였다.

 

사제들 가운데는 여호야립의 아들 여다야, 야킨, 스라야가 있었다. 스라야는 힐키야의 아들, 힐키야는 그의 선조인 므라욧의 아들로, 므라욧은 하느님 집의 총감독이었던 아히툽의 아들이다. 하느님의 집 일을 맡아본 그들의 친족까지 모두 팔백이십이 명이었다. 또 아다야가 있었는데, 아다야는 여로함의 아들로, 여로함은 그의 선조인 말키야의 아들이다. 그리고 그의 친족으로서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까지 모두 이백사십이 명이었다. 또 아마스사이가 있었는데, 아마스사이는 아자르엘의 아들, 아자르엘은 그의 선조인 임메르의 아들이다. 이렇게 용맹한 군사들이었던 그의 친족까지 모두해서 백이십팔 명이었고, 그들의 감독관은 하끄돌림의 아들 잡디엘이었다.

 

레위인 가운데는 스마야가 있었는데, 스마야는 그의 선조인 분니의 아들이다. 또 레위인 우두머리로는 사브타이와 요자밧이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다 하느님 집의 바깥일을 맡았다. 그리고 마탄야가 있었는데, 마탄야는 미카의 아들, 미카는 잡디의 아들, 잡디는 기도할 때에 찬미가를 선창하는 지휘자였던 아삽의 아들이다. 이 밖에 동료들 가운데에서 부책임자였던 박부크야가 있었고, 또 압다가 있었는데, 이 압다는 삼무아의 아들, 삼무아는 갈랄의 아들, 갈랄은 여두툰의 아들이다. 그리고 거룩한 도성에 자리를 잡은 레위인들은 모두 이백팔십사 명이었다.

 

문지기는 아쿱과 탈몬과 대문들을 지키는 그들의 동료들까지 모두 백칠십이 명이었다.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저마다 유다의 각 성읍에 있는 제 소유지에서 살았다. 그러나 성전 막일꾼들은 오펠에 자리를 잡았고, 치하와 기스파가 이 성전 막일꾼들을 거느렸다. 오펠은 지역 이름으로, 궁궐과 성전이 세워졌던 동산의 남쪽 부분을 가리키는 곳이다.

 

이하는 예루살렘 주민에 대한 보충 설명 부분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3. 예루살렘 주민[2/2]’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제비,실로,아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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